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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안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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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용문전 소대성 전



용문전 소대성 전


  









〈용문전〉은 〈소대성전〉이 이미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한 뒤에 그 아류로 지어진 군담소설. <소대성전>이나 <용문전>은 소위 '영웅의 일생'이란 유형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는 다른 영웅소설들과 궤를 같이 하나, <용문전>이 <소대성전>의 속편이라는 점에서 특이성을 지닌다.


<용문전>에는 <소대성전>에 등장했던 명제(明帝)와 소대성이 그대로 등장하고 있으며, 특히 <소대성전>의 주인공이었던 소대성은 <용문전>에서도 계속 중요 인물로 등장하여 작품을 이끌어 가고 있다.<용문전>은 <소대성전>보다 상당 기간 뒤에 다른 작자에 의하여 덧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그럼 <용문전>의 작자는 왜 독자적인 창작을 하지 않고, 남의 작품인 <소대성전>의 속편을 짓게 되었을까? 이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소대성전>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상업적 의도 때문이었다고 생각된다.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책. 현재 경판·완판의 목판본과 활자본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판본으로는 단국대학교 율곡기념도서관 나손문고 소장본(舊 金東旭 소장본)과 대영박물관 소장본이 있다. 완판본은 〈소대성전〉과 합본된 동일 판본으로 연세대학교 도서관 소장본과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이 있다. 또한, 활자본으로는 신구서림(1919년 간행, 6회 장회체)·광문책사(1915, 비장회체)·경성서관(대성용문전·소대성전과 합본) 발행본이 전한다.

〈용문전〉은 경판과 완판의 내용이 상당한 변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품의 후반에서 완판본은 소대성의 소개로 시작해서 결말도 그의 죽음으로 끝맺고 있고, 〈소대성전〉의 말미에 “니 뒤말은 하권 용문젼을 사다 보소서.”라고 명시해 놓았다. 이러한 판본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동일한 구성으로 전개된다.

명나라 성화연간에 소대성이 북호(北胡)를 삭정하고 노왕이 되어 선정을 베푸니 천하가 태평하다. 호나라 강가에서 농업에 힘쓰며 세월을 보내는 용훈은 처 관씨가 청룡이 허리를 감는 꿈을 꾼 뒤 용문을 얻게 된다. 용문은 자라면서 병서를 좋아하여 연화산으로 가서 8년 동안 비법을 닦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선인으로부터 영웅만이 제어할 수 있는 사나운 말을 받는다.

그 때 호왕은 소대성에게 패전한 부왕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중원을 침범하고자 군사를 일으키게 하고, 천관도인의 도움으로 청수 강가로 나아가 용문을 얻어 함께 행군한다. 소대성이 설영두로 하여금 용문이 행군할 곳에서 기다렸다가 연화선생의 편지를 전하게 한다.

용문이 그 글을 보고 명나라를 침범하는 호나라의 입장에 선 자신의 우매함을 차탄한다. 그날 밤 설영두를 도와 장사국 도성을 점령하고 용문은 명나라 진으로 간다. 이와 같은 소식을 듣고 호왕은 천관의 천거를 원망하여 또 다시 명의 진을 향하여 진군한다.

한편, 용문은 명나라 진영에 이르러 스승과 소대성에게 용서를 구하고 천자로부터 원정후라는 직책을 제수받는다. 그날 밤 호군의 기습에 대비하여 군사를 매복시켜서 호군을 크게 무너뜨리니 천자가 그 공을 위로하고 용문의 부모 거처를 은밀한 곳으로 옮긴다.

천관 휘하의 호병이 명나라 진에 당도하여 천관이 가지가지 도술로 명군을 혼란하게 하였다. 이에 연화선생이 도술로 맞서고, 소대성과 용문이 진력하여 호군을 무찌른 후 호왕을 베었다. 천관도인은 하늘의 만류로 살려 보낸다. 이 공으로 용문은 장사왕이 된다.

이 때 장사국 승상 장노에게 경아라는 딸과 시비 춘향이 있었는데, 이 둘은 어느날 용문과 동일한 꿈을 꾸고 신물을 교환하였다. 왕은 곧 서찰과 보배를 보내며 택일하여 경아·춘향을 아내로 맞이한다. 그 뒤 왕과 왕비가 청수 강가에서 은거하는 용훈을 청하여 아들의 도리를 실행하고자 하지만 용훈은 며느리의 내조를 당부하고 귀향한다.

용훈은 함께 거처하자는 장노의 간곡한 만류도 거절하고 강가에서 산림처사들과 교유한다. 이에 용문은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 별궁을 지어 장노부부를 봉양하고 태평성대를 누리다가 치정 48년에 두 왕비와 함께 백운을 타고 승천하기에 이른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보면 이 작품은 철저하게 중국을 구심점으로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려는 입장에서 작품의 여러 갈등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용문이 처음의 의지를 꺾고 명나라를 택할 때의 갈등에 이와 같은 의도는 극단적으로 표출된다. 주인공 용문은 아무리 용력과 지략이 뛰어난 인물이라도 그가 대적하는 호나라를 돕는 이상, 그는 온 천하가 인정하는 영웅으로 부상할 수 없었다. 〈용문전〉은 〈소대성전〉이 이미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한 뒤에 그 아류로 지어진 군담소설로 보여진다.

≪참고문헌≫ 韓國古典小說硏究(金起東, 敎學社, 1981).(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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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소대성 전>

작자·연대 미상의 고대소설. 방각본·필사본·활자본이 모두 있는 널리 읽혔던 작품이다. 소대성은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조실부모하여 품팔이와 걸식으로 연명한다. 이승상이 꿈을 꾸고 대성을 찾아 집으로 데려와 딸 채봉과 혼약을 서두른다.

이승상이 죽은 뒤 남은 가족들이 대성을 박해하자 그는 가출을 감행한다. 방황하는 도중 노승을 만나 병법과 무술을 공부하고 호국(胡國)의 침입이 있자 출정하여 큰 공을 세운다. 노국왕이 된 대성은 그 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약혼자 채봉을 만나 인연을 맺고 선정을 베푼다.

전형적인 영웅소설로서 소대성의 입신은 《홍길동전》의 경우와 유사하며 "소대성이 모양 잠만 자나" 하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친숙한 작품이다. 미천한 처지에서 노국왕까지 되었던 소대성의 행적에는 입신을 바랐던 당대인들의 소망이 담겨 있기도 하다.

소대성전(蘇大成傳)



    낙성비룡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책. 국문본. 목판본·활자본·필사본이 다 있다. 목판본에는 경판본과 완판본의 두 종이 있는데, 완판본은 〈용문전 龍文傳〉과 합책되어 있다. 활자본은 7회 출간되었다.

이본들간의 내용은 거의 같지만, 경판본은 완판본의 반 정도로 축약되어 있다. 출간 회수로 볼 때, 널리 읽힌 인기있는 작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웅소설 유형에 속하는 작품이다.

명나라 때 병부상서를 지낸 소양은 늦도록 자식이 없어 근심하다가 영보산 청룡사 노승에게 시주를 하고 외아들 대성을 얻는다. 대성은 동해 용자의 적강으로 어려서부터 비범했다. 부모가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자, 고아가 된 대성은 집을 떠나 품팔이와 걸식으로 연명한다.

청주 땅에 사는 이상서는 한 기이한 꿈을 꾸고, 월영산에서 소대성을 발견하여 집으로 데려온다. 이상서는 대성의 인물됨이 비범한 것을 보고 딸 채봉과 약혼하도록 한다. 부인과 세 아들은 대성의 신분이 미천함을 들어 혼인을 반대하다가, 성례 전에 이승상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대성을 박해하고 자객을 보내 죽이려 한다.

대성은 자다가 자객의 침입을 도술로써 피하고, 집을 떠난다. 방황하던 대성은 영보산 청룡사로 가, 노승의 도움으로 병법과 무술을 공부한다.

한편, 채봉은 다른 데로 시집을 가라는 어머니의 권고를 물리치고 대성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대성이 청룡사에서 공부한 지 5년이 되는 해에 호국이 중원을 침공한다는 천문을 보고 이를 안 대성은 노승에게서 보검을 받고, 이상서가 꿈 속에서 지시한 대로 갑주를 얻고, 한 노옹으로부터 용마를 얻어 중원으로 떠난다. 대성이 중원에 이르러 적군을 격파하고 위태로운 지경에 있는 황제를 구한다.

황제가 크게 기뻐하고 대성을 대원수로 임명하니 대성은 호국 왕을 항복시키고 개선한다. 황제는 대성을 노국왕에 봉한다. 노왕이 된 대성은 청주로 가서 채봉을 맞아 인연을 성취하고, 노국에 부임하여 선정을 베푼다.

이 작품은 영웅소설의 보편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몇 가지 점에서 특이한 점이 있어서 주목된다. 주인공 대성이 초년에 걸식하고, 이상서 집에서 밥먹고 잠만 자는 위인으로 나오는 대목에는 겉보기로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흉중에 큰 뜻을 품었을 수 있으니, 지체나 처지에 따라서 사람을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타나 있다. 미천한 처지의 독자는 이 작품을 읽었을 때에 이런 주장에 특히 공감을 했을 것이다.

이상서 부인과 아들들이 보낸 자객을 죽이고 집을 나선 소대성은 홍길동의 전례를 되풀이해 보여주어서, 이 점도 고찰할 만하다. 주인공은 용력이 뛰어난 자객을 도술로써 물리친다.

이러한 전개는 〈홍길동전〉과 〈소대성전〉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통해서 〈소대성전〉이 〈홍길동전〉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홍길동은 스스로 도술을 지니고 있어서 도승을 만나 수업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후대 영웅소설의 주인공과는 구별되낟. 그런데, 소대성은 그런 능력을 스스로 지닌 데다가 다시 도승을 만난다. 소대성은 도승을 만날 필요가 없었다는 점에서는 조웅이나 유충렬과 같지만, 산사에서 수업을 하기 전에도 조웅이나 유충렬처럼 무력하지는 않았다.

이 점은 영웅소설의 변모 과정에서 〈소대성전〉이 차지하는 위치를 알 수 있게 한다. 〈소대성전〉은 〈홍길동전〉보다는 뒤의 작품이나 〈조웅전〉이나 〈유충렬전〉보다는 먼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소대성전〉에는 〈홍길동전〉에 보이지 않던 천상계와 지상계의 이원성이 나타난다. 소대성은 용왕의 아들이 하강하면서 태어난 것이며, 용왕의 도움을 받고, 다시 청룡사 노승을 만나 수업을 한다 지상에서의 고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천상과의 관련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나타나 있다. 중원 천자와 호국 왕과의 싸움도 자미성과 익성의 싸움이라고 했다.

이 싸움은 천상에 보고되고, 천상 상제가 익성을 죄주어 인간에 두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익성인 호국 왕의 패배는 예정된 것이다. 이러한 이원적인 설정은 〈홍길동전〉에서는 볼 수 없었으며, 후대 귀족적 영웅소설에서는 공식화된 것이다.

≪참고문헌≫ 蘇大成傳(影印古小說板刻本全集 4 延世大學校人文科學硏究所, 1973), 蘇大成傳(舊活字本 古小說全集 7권, 仁川大學校民族文化硏究所, 1984), 韓國小說의 理論(趙東一, 知識産業社, 1977), 韓國古典小說硏究(金起東, 敎學社, 1981), 蘇大成傳坊刻本檢討(李福揆, 國際大學論文集 8, 1980).

(자료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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