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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안원전
Homepage    http://www.cheramia.net
링크 #1    http://no-smok.net/nsmk/_c0_bd_be_e7_c5_c1
제 목    뜨거운 물위에 찬물을 부어 마시는 음양탕





음양탕  


음양탕이란? http://no-smok.net/nsmk/_c0_bd_be_e7_c5_c1#line3
음양탕Faq http://no-smok.net/nsmk/_c0_bd_be_e7_c5_c1#line9
음양탕의 한의학적 고찰http://no-smok.net/nsmk/_c0_bd_be_e7_c5_c1#line26
음양탕의 뉴튼역학적 고찰http://no-smok.net/nsmk/_c0_bd_be_e7_c5_c1#line56
음양탕의 원리를 응용한 건강목욕법http://no-smok.net/nsmk/_c0_bd_be_e7_c5_c1#line68

음양탕이란? 찬물과 더운물을 섞되, 더운물이 밑에 오고, 찬물이 위에 와서 서로 순환되도록 한 것을 말한다. 이걸 천천히 마시면 속이 편안해진다. 이렇게 양이 밑에 가고 음이 위에 오도록 하는 것은 한의학은 물론 동양인의 무의식 전반 기본적 구도로 자리잡고 있다. "수승화강"(물은 오르고 불은 내린다)이나, 주역에서 "지천태"(하늘(양)이 위에 가고 땅(음)이 밑에 오는 천지비괘는 주역 64괘 중에서 가장 흉한 괘 중 하나로, 하늘이 밑에 오고 땅이 위에 오는 지천태괘는 가장 길한 괘 중 하나로 불린다)괘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금오 김홍경씨가 EBS에서 TV 강연을 하면서 국민들이 이것만 제대로 알고 마셔도 년간 의료비에 들어가는 돈이 몇 억은 절약될거라고 했다.



음양탕Faq 그냥 보통 물인데, 온도만 그렇게 조절한 건가요?..


물을 끓입니다. 컵에다가 절반은 뜨거운 물을 붓고, 찬물을 나머지 절반으로 부으세요. 그다음,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시면 됩니다. 몸이 좋아지는 것이..자세히 느껴보면 느껴집니다. 감기 들을려고 할 때 음양탕 마셔서 효과본 적도 있습니다. ^^; 근데, 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정도였나봐요..ㅠ.ㅠ; 펠릭스님도 음양탕 마시고 나으시길..아말감



고마워요...좀전에 음양탕을 만들어 마셔봤는데, 효과를 보고 있는 듯 하군요. 뱃속이 따뜻해져 오면서 뭔가 순환이 잘 되는 느낌이 드는데요.  

두 물의 온도 차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나요?? 펄펄 끓는 물에 얼음처럼 차가운 물?? 극음양탕??

온도 차이가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그냥 뜨듯한 물에 상온의 물을 함께 순서에 맞게 넣어서 마셔도, 몸 속에 기의 운행이 좋아지는 걸 느낍니다. --김창준


학교 매점의 생수대에서 더운물과 찬물을 섞어 마셔봤습니다. 몸에 따뜻한 기운이 도는 거 같지만 아직 별다른 효과는 모르겠네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자주 마셔봐야겠습니다.  --picxenk

ListenToYourBody. --김창준


컵이 작은 경우에는 효과가 없나요?... 학교에서 물마실 때 "음양탕"을 만들어서 마시려 하는데, 컵이 작아서 그런지 따르고 마시려 하면 거의 다 섞인 듯하더군요.. 찬물 먼저 마시고 따뜻한 물 마시는 것과는 다른가요?  --지원

컵 크기가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닙니다. 어차피 뜨거운 물 붓고, 찬 물 부으면 섞이게 되어 있고, 또 섞인 물을 먹는 게 음양탕입니다 -- 붓자 마자 바로 마시는 게 아니고 조금 기다렸다가 마시지요. 그리고, 찬물을 먼저 마시고 따뜻한 물 마시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보통 운동을 하게되면 겉은 뜨거워지지만 속은 냉해지기 쉬운데, 운동 후에 갈증난다고 찬물을 벌컥 벌컥 마시고 다시 따뜻한 물 마셔봐야 이미 속은 상해있습니다.


음양탕의 한의학적 고찰 얘기가 깁니다. 이런 기회에 공부하게 되는군요. 음양탕은 동의보감 내상음식의토 (음식을 먹고 체했을때 토함이 마땅한 경우) 에 수록된 처방입니다. 찬물 한사발과 끓인물 한사발을 섞은후 소금을 한숟갈 넣고 먹은 후 토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끓인 물은 백비탕이라고 합니다.)


금오 김홍경 선생님 강의를 듣지 못했으나, 개념을 좀 더 확장시키신 것 같습니다. 원 취지라면 소화기 질환에 주로 적절하겠고, 음양대류, 기의 순환의 개념으로 볼 때는 각종 질병의 초기 단계에서 자가치유력이 충분한 상태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가치유력이란 용어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음양탕만 먹고 끝이 아니라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음양탕이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하고 그 다음은 자가 치유력이 동작하는 것이지, 음양탕 만으로 그런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인지는 저로서는 의문이 남습니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으로 충분한 얘기겠고, 동양의학의 좀 더 깊은 이론적 면을 보고 싶으시다면... 간단한 음양탕에 대해서도 몇가지 이론이 나올 수 있습니다.


1. 사람들이 병이 나면 다 열이 나더라. 모든 병은 열이 가장 문제가 되니까... 찬물 먹어라.


2. 무슨 소리냐? 세상에 죽어 있는 것들을 봐라. 살아 있을 때는 따뜻하다가 죽으니까 다 차지지 않느냐? 생명현상이라는 것의 특징과 기전이 원래 비가역적인 열에너지가 모인 거다. 뜨거운 물 먹어야지.


3. 에이... 미지근한 물 먹어라. 중용이 최고다.


4. 사람에 따라서 다르니까... 원래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물 먹고... 원래 몸이 뜨거운 사람은 찬 물 먹어라.


중국 역사상 금원시대에 의학의 꽃이 활짝 피었고, 금원사대가라는 4가지의 학파가 성립됩니다.


1번에 해당하는 사람은 금원사대가중 유하간, 장종정 선생입니다. 주진형 선생은 각도가 좀 다르지만 굳이 배속을 하자면 여기 해당이 되시겠구요.


2번에 해당하는 사람은 금원사대가중 이동원 선생입니다. 나중에 명대의 장경악 선생이 이런 이론을 강하게 주창하셨고, 우리나라에서는 석곡 이규준 선생의 부양론이 바로 이런 류의 이론입니다. (또,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 하는 분들이 따뜻한 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먹는 걸 건강의 비결로 강조하더군요.)


3번에 해당하는 사람은 대부분의 후세가들이라 할 수 있겠구요.


4번에 해당하는 사람은 동무 이제마 선생입니다.


물론, 이 분들이 음양탕 가지고 한 얘기는 아니니까, 물 대신에 약으로만 바꾸어 해석하십시오. 이 분들의 주장과 당시의 사회적, 지리적 배경 등을 따져 보면 모두 틀린 얘기가 아닙니다. 다 일리 있는 얘기들입니다. 그리고 1, 2, 3, 4 는 거의 시대순입니다. 오늘날 한의원에서 처방을 받으신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거의 3번 내지 4번의 이론적 배경 하에 처방을 받으시게 될 겁니다.


제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case by case 라는 겁니다. 한의학의 어려움... 때려 치던지 해야지. ^^ 일반적으로는 아주 열이 많은 분이 아닌 이상 너무 찬물을 많이 마시면 별로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뜨거운 밥 먹을 때 찬 물을 부은 후에 마시고 나서 먹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음양탕의 응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상은



음양탕의 뉴튼역학적 고찰 뉴튼역학하면, 만유인력법칙, 미적분등만 생각하기 쉬운데, 고전역학 전반을 통틀어 말하며, 특히도, 유체역학, 열전달분야에서도 뉴튼의 기본원리가 사용된다. 열전달분야에서 가장 기초적인 열전도법칙도 뉴턴법칙이라고도 한다.


열전달은 크게 전도, 대류, 복사로 나뉜다. 여기서 대류현상은 유체(기체, 액체등 흐르는 상)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직접 열에너지를 가진 분자들이 이동하면서 열을 전달하는 것이다. 음양탕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중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것으로 여겨지는것이 대류현상이다.


대류는 크게 강제대류와 자연대류가 있다. 강제대류는 입김으로 바람을 분다든지, 등등 외부에서 유체의 흐름을 강제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고, 자연대류는 밀도차에 의해서 밀도가 높은 상이 밑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생기는 열전달 현상이다. 자연대류에 관한 많은 수식들이 만들어져있으나, 온도가 다른 두 유체를 직접 섞었을 때의 수식은 못본듯하다.


일단 두 온도가 다른 유체가 섞이게 되면, 자연대류 현상이 격하게 일어나면서, 차가운것은 밑으로, 뜨거운 것은 위로 상하혼합이 일어날 것이고, 또한 확산현상에 의해서도 계속적으로 섞일 것이다. 더불어서 전도현상에 의해서 온도는 중간지점으로 계속나아가겠지만, 그렇게 빠른시간내에 중간온도에 도달하지는 않는다. 국부적으로 온도가 다른 상태가 계속되고, 그로인해 내부적으로 계속 순환하고 흐름이 많은 상태가 되며, 점차 중간온도로 향해 나아간다.


어쨌건, 음양탕의 상태는 보통 물에 비해서 내부적 흐름이 많은 상태로서, 그 인체에 미치는 성질이 좀 남다를것이란 걸 예측할 수 있다.



음양탕의 원리를 응용한 건강목욕법 목욕탕에서 목욕할 때.. 혹은 집에서도 간단히 실험할 수 있다. 음양탕이 내부적흐름이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이라면, 이 목욕법은 자신의 몸의 내부상태에 많은 흐름을 줌으로써, 혈액순환 및 기순환, 맑은 정신이 돌게끔 할 수 있으며, yong27의 경험상, 특히도 숙취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 방법을 쓰면 바로 머리가 맑아진다. 기분도 좋아지고,, 당분간은 담배도 안피게 되며, ListenToYourBody 할 수 있다.


열탕에 들어가 서있는다. 혹은 하체만 물에 담근채로 돌아다닌다. 간단한 팔운동등과 같이 하면 좋다. 하체만 뜨겁기 때문에 수승화강의 원리로 열기가 위로 순환한다. 조금만 오래있으면, 머리에서 땀이 나는 것도 느낄 수 있다. 될 수 있는한 손도 물에 담그지말고, 다리만 담근채로 꽤 오랜시간을 물에 있는다.


왠만큼되었으면, 열탕에서 나와서 샤워기앞으로 간다음 찬물을 튼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약하게 살살 튼다음, 머리를 찬찬히 적시는 것이다. 갑자기 확 차갑게 하면 수승화강 이런거 절대 안된다. 머리로 모였던 열기가 머리끝에서 승화하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위의 방법을 적절히 시간배분하여 목욕하면 몸에 기운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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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중탕에 가면 이와 유사한 방법을 씁니다만, 원칙적으로는 자기 집에서 해야 제대로 됩니다. 제가 이 방법을 처음 안 건 아마 금오김홍경?씨의 글을 보았던 때 같은데, 전통적인 건강목욕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식으로는 배꼽위치까지 뜨거운 물이 오도록 하고, 그 위의 공기는 머리가 얼얼할 정도로 차야 합니다. (겨울이 좋겠죠) 그러면 머리에서 땀이 나지는 않고(수승화강이란 물은 오르고 불은 내리는 것인데, 이게 제대로 되면 머리는 차고 배는 뜨듯해져야지, 머리가 뜨거워지고 땀이 나면 정반대입니다), 몸 속에 기가 돌기 시작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몸이 많이 피로해졌을 때 이걸 한번만 해주면 원기가 돌고 기운이 납니다. 몸에 기감도 좋아지고.


위의 방법의 문제점은 제가 보기에, 음양탕을 만들 때 뜨거운 물을 먼저 붓고 찬물을 붓는 그 순서를 몸에다 그대로 적용한 듯 한데, 사실 음양탕을 만들 때는 그렇게 만들어도 마실 때는 "함께 섞인 것"을 마신다는 점입니다. 즉, 뜨거운 물 먼저 마시고 찬물을 나중에 마신다든가 하는 게 아니라, 함께 "순서에 맞게 섞어서 마신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목욕시에도 한꺼번에 찬것과 더운것을 "바른 위치로" 한꺼번에 경험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아마 지상은씨가 좋은 말씀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군요. --김창준


그렇군요.. 저도 둘을 동시에 해보고 싶었지만, 대중탕에선 둘을 동시에 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열탕에 들어가서 찬물을 머리에 부을수도 없고.. 쩝.. --yong27

겨울 밤에 인적이 드물 때 가셔서 몰래 탕 창문 열어놓고 하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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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님이 제시하신 대로 함께 경험할 수 있다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로 경험했었는데, 겨울에 노천탕에서 목욕해 본 경험이 있거든요. 지방의 온천 같은데 보면 이런데 있습니다. 그날은 눈이 오는 날이었었는데, 몸은 뜨거운데 위에서는 차가운 눈이 떨어지는데...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상쾌했습니다. 비오는 날 수영장 가도 비슷한 느낌이구요.

이론적으로는 한의학에서 인체를 바라보는 모델이 일종의 보일러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 때는 곳이 단전부근에 있는 命門이라는 실체가 없는 장기이죠. 열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불때는 곳이 위에 있을 수는 없겠죠. 일단 명문에서 발생한 열기가 위로 올라갈 때까지 올라간 다음에는 열기를 실어 나른 매질은 다시 식어서 내려와야 합니다. 인체는 1회용이 아니기 때문에... ^^


자연계에서는 수강화승이 순리입니다. 물은 밑으로 내려가고, 불은 위로 올라가죠. 하지만 인체는 이렇게 되면 죽습니다. 반대로 수승화강이 되어야 하죠. 수승이라는 것은 명문에서 열기, 에너지를 얻은 물질적인 매질이 위로, 또는 온몸으로 퍼져가는 것을 말하고, 화강이라는 것은 이로 인하여 에너지가 온몸에 퍼지면서 점차 열기가 식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수승화강이라는 것은 생명체가 국소적으로 열역학 제2법칙을 초월한다는 것을 동양철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승화강에 대한 설명 방식은 사실 이 모델 말고도 또 하나 모델이 있습니다. 心臟은 火를 상징하고, 腎臟은 水를 상징하기 때문에 心腎이 氣化의 축이 되어서 수화를 교류한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내용은 틀리지 않습니다.


질병 상황이 아닌 대부분의 경우에는 머리는 차게 하는 것이 좋고, 배와 발은 따스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할 때 동시에 경험하면 효과가 더 크겠지요. yong27님이 말씀하신 방법도 물론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해야 되고, 냉온욕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냉온욕이란 찬물, 더운물 계속 반복해서 들어가는 것이죠. 이건 음양의 대류나 기의 순환을 도와준다기보다는 인체를 단련한다는 의미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 여건이 안 될 때는 위에서 제시된 열탕에서 찬물 얼굴에 뿌려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게 동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하나의 근거는 체온이 올라가서 땀이 날 때 피부에 찬물을 뿌려주면 체온이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땀이 멈추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발한 중추가 시상하부에 있다는 기존의 이론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이죠. 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작용한다는 건 틀림없죠. 음양탕에서 느낄 수 있듯이. --지상은



건강목욕법...이라는 걸 읽다 보니까 요즘 유행하는 반신욕 얘기와 동일한 거 같습니다. ^^;; -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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