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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안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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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판밖성도의 천지도수 - 변산 개화도수의 지리인사적 기틀







판밖성도의 천지도수 - 변산 개화도수의 지리인사적 기틀










 글쓴이 : 칠현금


한반도를 호랑이라 할 때 변산은 새끼 호랑이에 해당한다는 풍수론적 설명은 변산 개화도수 속에 천지공사가 집약되어 있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고창의 방장산과 고부의 두승산(영주산)과 더불어 변산은 봉래산이라 하여 삼신산으로 칭하여졌다. 변산이 남금강으로 불리어진 것과 그 원류가 되는 장성의 방장산, 고부의 두승산과 짝하여 있음은 백두산 병사봉에서 시작하여 지리산 천왕봉에 이르는 백두대간의 끝인 지리산이 또한 방장산으로 불리었다는 점에서 백두대간 속의 봉래산(금강산) 기운이 새끼 호랑이인 변산에 갈무리되어 있다는 것으로 백두대간 지리산과 제주 한라산의 남북 수화기운이 변산을 낳는 형국이란 상징적 의미로서 백두대간의 금강산 기운이 변산에 응기되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금강산을 봉래산이라 하고, 지리산을 방장산이라 하고, 한라산을 영주산이라 하니 삼신산이다. 지리지에 지리산은 태을이 사는 곳으로 뭇 신선들이 모이는 곳이라 하였다’는 이중환의 택리지의 기사는 고부 두승산과 고창 방장산이 봉래구곡의 변산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이다.

 
변산지맥1.png


 
 


장성 갈재의 서쪽 쓰리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변산지맥(邊山枝脈)은 도중에서 서진하다가 신림 저수지 옆 송촌마을 뒷산에서 방향을 바꿔 다시 북진하여 변산반도 국립공원이 시작되는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 사창마을까지 장장 22km를 비산비야(非山非野)의 구릉지를 지난다. 이 구간은 최고봉인 흥덕의 주산 배풍산(培豊山, 培風, 培楓, 陪風)이 109,2m이고 주로 이삼십미터의 구릉지로 도로나 농로를 따라 신림,흥덕, 줄포, 보안면 등 4개면을 지나는데, 옛날 서해안을 항해하던 배가 풍랑을 만나 뒤집혀 생긴 산이라고 해서 배풍산이라고 불리었다 한다. 평강(平岡)의 용이 구불구불 움직이다가 보안면 남포리 북쪽 사창(社倉)에 이르러 선돌 24개를 만들었는데, 이것을 풍수학에서는 주산래룡(主山來龍)으로부터 음양의 기운을 받아 생기취혈(生氣取穴)한 혈(穴)의 모태인 혈성체(穴星體)라 한다. 혈성체를 바탕으로 혈장(穴場)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사창의 24개 선돌이 혈성체가 되어 변산의 인후(咽喉)가 되어 용각대(龍角臺)를 일으키고 이어서 좌우로 천지만엽을 일으켜서 개의 어금니처럼 아래위가 들쑥날쑥하지만 서로 꽉 맞물려 있는 형세인 견아상제(犬牙相制)를 이룬 것이 변산이다. 사창마을이 용의 목이 되고 용각대에서 변산의 기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는 것이 풍수론적 설명이다. 변산반도에 들어선 지맥은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노승봉(352.9m),옥녀봉(432.7m), 세봉(433m), 신선봉(491m),을 지나서 말재로 내려섰다가 다시 갑남산(409m),사투봉(169.2m), 봉화봉(174.2m)을 세우고 변산면 격포항 남쪽에서 여맥을 다하기까지 도상거리로 대략 144리에 이른다.

 
변산지맥.png


 
 


변산에 대하여 문리(天文地理)의 측면에서 다소간이라도 근접하기 위해서 이러한 풍수지리적 개요를 바탕으로 옛 부안의 중심지였던 부안지맥의 변산 초입부인 보안(保安)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보안(保安)은 <고려사(高麗史)>제79권 조운(漕運) 조에 의하면 고려 국초에 보안현(保安縣)안흥창(安興倉)을 두었다고 하였다. 보안현에 있었다는 안흥창은 제안포(濟安浦)에 있다고 하였으며, 제안포는 전에는 무포(無浦)라 하였는데(濟安浦: 前號無浦 保安郡安興倉在焉) 지금의 보안면 남포리(南浦里) 근처였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 남포리 근처에는 지금도 사창(社倉)이라는 지명이 있다.

 

《고려사》에는 또 부안지방에 검모포(黔毛浦)와 여섭포(勵涉浦), 제안포(濟安浦)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하여 전하는데, 검모포에는 수군(水軍)의 진영(鎭營)이 있었던 요새지로 지금의 진서면 구진(舊鎭)마을 앞바다(곰소)며, 여섭포는 전에 주을(主乙)이라 하였는데 희안(希安)에 있다(勵涉浦: 前號主乙 在希安郡) 하였으므로 주을(主乙)은 지금의 줄포(茁浦)이고, 희안군(希安郡)이라 함은 통일신라가 백제 때의 지명인 흔양매현(欣良買縣)을 희안(希安)으로 바꾼 보안의 옛 이름이다. 보안을 별칭으로 낭주(浪州)라고도 하였다. 그리고 제안포(濟安浦)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지금의 보안면 소재지 앞 바닷가 일대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옛날에는 지금의 사창 앞까지 바닷물이 드나들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부안의 최남단 줄포(茁浦)는 원래 주을(主乙)이라 하였다는데, 줄포는 주을포의 말줄임으로 볼 수 있는데, 현지명으로 줄포의 줄(茁)은 알 속의 병아리가 밖으로 나오고 싶어 내는 소리를 의미하는 글자인데, 지리산에 산다는 태을(太乙)이 방장산 지맥에서 변산으로 태동하기 위하여 부화하는 곳이란 의미로도 통함직하다. 부안의 가장 남쪽인 보안면 줄포리에서 23번 국도로 부안의 가장 북쪽 동진면 봉황리로 이어져서 김제 죽산으로 연결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또한 줄포IC에서 부안IC를 거쳐 김제 죽산으로 통과하는데 김제죽산으로 가기 위해선 부안IC를 통하여 국도23번을 거쳐서 가야 하므로 봉황리를 지나가야 한다.

 

줄포에서 23번국도는 내외변산을 순회하고 나오는 길과 보안 영전 사거리에서 만나게 되고 상입석리를 사창을 지나 개암사 아래의 봉은 마을을 거쳐 상서면으로 줄곧 가게 되고, 707지방도는 영전삼거리를 경유하여 하입석을 지나 성메산과 묵방산 사이를 빠져나가서 줄곧 주산면 갈촌을 스치면서 부안읍으로 통하게 된다. 특이한 점 한가지는 변산을 벗어난 동쪽 지명이 줄포-사창-주산(舟山)으로 배와 관련이 있는 지명이라는 점이다. 이는 변산 개화도수를 이어서 태인 결실도수가 남조선 배가 상륙하기 위하여 길을 떠나는 천하사 혁명도수라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점이다.

 
변산지맥3.png




 

사창마을이 속한 입석(立石)은 ‘선돌’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지만, 단순히 서있는 돌이라기보다는 ‘선(仙) 돌’의 의미로 신선과 관련이 있는 제석(祭石)으로 제단의 의미가 강하다. 남조선배의 도사공 도수와 어사도수를 붙인 차월곡이 정읍 입석에서 보천교를 세웠는데 지난 갑오 동지에 판안에서 마패가 등장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는데 이와 관련하여 유의 깊게 볼만한 일이 하나 있다. 사창을 지나면 큰 대나무 밭이 있어 봉황이 날아와 알을 품었다 하여 유래한 봉은(鳳隱)이다. 상서면 감교리 봉은(鳳隱)의 서쪽에 개암저수지가 있고 변산 능가산 개암사가 있다. 개암사 대웅전 뒤에는 우금암(禹金岩)이라고 하는 울금바위가 있다. 개암사는 용머리 장식이 하나의 특징으로 조각된 대웅전을 반야용선(般若龍船)이라 칭할 만큼 천혜의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개암사에는 관음전이 있는데, 관음전 밖의 벽화에는 백의관음이 그려져 있다.

 

개암사산신각오선위기.png


신월일을 데리고 개벽공사를 본 현장인 개암사에서 특별한 한가지는 산신각에 그려져 있는 바둑판의 끝마침을 의미하는 오선위기 벽화이다. 개암사에서는 2011년 신묘년부터 산신각 일대에서 능가산 산신대제를 지내왔는데, 2015년 4월4일 제5회째의 산신대재와 아울러 산신탱화 점안식을 봉행했다. 대개 산신각에 봉안된 산신(山神) 탱화는 산신과 그의 화신인 호랑이를 그렸는데, 갑오동지 마패 출두와 동지한식백오제의 의미상 관련으로 본다면 이는 대수로운 일이 아니다. 봉명서로서 친필유서인 단주수명서에서는 “단주수명....농홍이 천공을 활주하게 된다(丹朱受命 靑天雁 畵閣人其像籠鴻 色擧用色 胡亥虛亡 夫政也者柔浦蘆也 漢水濱含蘆飛行 飛鴻得意天空濶)”고 하였는데, 단청한 누각이 색거용색(色擧用色)으로 다시 채색한 일은 아마도 마패와 관련하여서는 변산 개암사 산신각뿐이지 싶다. 이는 변산개화도수가 판밖 성도의 남조선 배도수로 전이되면서 사창(입석)에서 봉은으로 이행되어 변산도수의 사실상의 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깊은 일이다. ‘갑오 갑자꼬리 도수’의 실체가 이렇게 마무리되는 수순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는 임피술산에 남조선 배를 정박시키는 세 번의 배말뚝공사에 의한 옥구닷줄장상지지의 과정에 혁명도수가 진입하여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천하사 혁명도수가 익산 삼기산에 도착할 때, 즉 금만경으로 향하는 마지막 부안의 봉황마을을 벗어날 때 안내성 사명기와 더불어 개암사 오선위기도의 네신선과 더불어 숨어있는 봉황도 그 모습을 드러내리라 본다. 이는 대나무를 뿌리채 뽑아서 태전의 태봉산에 태봉기를 꽂은 것과도 일치한다. 개암사 산신각의 네 신선과 봉은(鳳隱) 마을의 봉황은 아직 원평장꾼의 이속으로는 그 실체를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산신각 점안식의 의미는 봉황이 혁명판에 동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변산봉은마을.png



부안 상서면 청림리에는 변산이 실제적으로 시작되는 용각대(龍角臺)가 있고, 부안 진서면에는 용각봉(龍角峰)이 있는데, ‘변산 개화도수’의 의미로 미루어 용의 뿔을 닮았다는 용각봉(龍角峰)은 진안 마이산의 기운이 변산으로 전이된 것이라 할 것이다. 마이산은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龍角峰),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文筆峰)이라 한다는데, 변산 용각대와 남옥녀봉이 빚어낸 또 하나의 명소로 와룡소가 있다. 옥산진첩에서 제갈량의 대몽시(大夢詩)에 붙인 마지막 초당의 봄꿈 구절과 관련이 있다.

 


草堂春睡足 窓外日遲遲. 大夢雖先覺 平生望古恙. 春晩空天吉 木悲貴此吾. 晦菴.

초당에 봄 잠이 넉넉하니 창밖에 지는 해 더디다.

큰 꿈 비록 먼저 깨달아도 평생 옛 근심을 바라보았었네.

늦은 봄 빈 하늘은 상서롭다. 나무의 자비가 우리를 귀하게 한다.

 


그러면 앞서 언급한 쌍선봉 월명암과 선인봉 실상사와 관련하여 동자부처와 관세음으로 상징되는 변산개화도수의 중심처를 재차 입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증거라 할 청림사와 내소사에 읽힌 사연 하나를 짚고 넘어가기로 한다.

 

변산의 청림사(靑林寺)는 원래 같은 이름의 두 개의 절이 있었는데, 이를 편의상 신청림사( 新靑林寺)와 고청림사(古靑林寺)로 구분해 부른다. 청림마을에 있던 신청림사(新靑林寺)는 변산 4대사찰 중의 하나로 내소사고려동종(보물 제277호)이 출토된 곳이며, 서운암에서 가마소 가는 계곡을 따라 1.2km쯤 올라가서 계곡 오른쪽 있었던 고청림사(古靑林寺)는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되어 개암사 지장전에 모셔져 있는 청림리석불좌상이 원래 있던 곳이다. 약 1,500평에 달하는 절터로서 석불좌상은 북향하여 안주봉을 바라보고 있었다. 석불좌상 옆에는 석탑의 옥개석재(屋蓋石材) 1개가 놓여 있었는데 한 변의 길이가 42cm로 아주 소형이며 3단의 옥개받침이 각출되었다. 청림리석불좌상은 부안댐이 완성될 무렵인 1997년 개암사 지장전으로 옮겨졌는데, 팔각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한 이 불상은 머리에 두건을 쓴 지장보살상이다. 불상의 천의(天衣)는 통견(通肩)으로서 가슴아래에 복대를 두르고 있고, 머리 전체를 두른 두건은 어깨와 등의 일부에까지 덮여있으며 다른 장식은 없다. 둥글고 원만한 얼굴에 눈과 입 등의 표현은 단정한 모습을 보이며, 코와 목은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두 손은 서로 맞대고 겹쳐놓은 선정인(禪定印)을 취하고 있는데 손 안에 보주가 놓여있다.

 

청림이 내변산에 있음으로 인하여 결록에서 전승되어 온 ‘수종백토주청림(須從白兎走靑林)’의 청림(靑林)과 수원나그네는 판밖 혁명도수의 남조선 배를 타고 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종백토주청림(須從白兎走靑林)’의 청림(靑林)은 이십월(二十月) 또는 주월(主月)로 파자풀이를 할 수 있는데 말수도수인 말점도 도수의 20수와 관세음을 상징하는 주인달의 의미로서의 청림(靑林)은 청풍명월의 명월주(明月主)가 거처하는 숲의 의미이다. 이를 결록에서 청림에 대하여 부연하여 언급한 구절로 ‘須從白兎走靑林(수종백토주청림)正道令之兩木月(정도령지양목월)’이라 하였다. 청림(靑林)으로 달려가기 위하여는 백토(白兎)를 따르라고 하였고 청림이 정도령으로 양목월이라 하였는데 양목월(兩木月)은 림월(林月)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계림(鷄林)이라 했는데 음동으로 계림(桂林)과 같은 의미인데, 목(木)은 3,8이기도 하고 18(十八)이기도 하고 팔십(八十)이기도 하고 또 쌍토(圭, 홀)의 목이기도 하다. 백토(白兎)는 서방 금기운을 가지고 오는 토끼로 상징된다. 용담도에서는 1,6의 중궁을 옥정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결록에서는 이를 또한 수원나그네라고 하였다. 이러한 의미는 청림사(靑林寺) 동종(銅鐘)이 내소사로 옮겨진 것이나 청림사의 석불좌상이 개암사로 간 것과 결부시키면 그 의미는 좀 더 명확해진다.

 

청림사지에서 나온 동종에 새겨진 명문으로 보아 청림사는 그 유래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부안(부령)김씨의 시조와 관련된 것이다. 삼국사기에는 935년(경순왕 9) 10월에 신라가 군신(君臣)회의를 열어 고려에 항복할 것을 논의하고 결국 고려에 귀부(歸附)를 청하는 국서(國書)가 전달되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천년사직을 하루아침에 버릴 수 없다고 반대하다가 통곡하며 개골산(皆骨山: 金剛山)에 들어가 베옷[麻衣]을 입고 초근목피로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부안(부령)김씨대종회(扶安(扶寧)金氏代宗會)에서는 ‘부안(부령)김씨는 대보공(大輔公) 김알지(金閼智) 공을 시조로 모시는 600여 본관 1천여 신라김씨의 종가(宗家)이다. ......서기 935년 경순왕(敬順王) 9년에 고려(高麗)에 양국(讓國)하니 태자(太子)이신 일(鎰)님께서 양국을 반대하시고 어머님 죽방왕후(竹房王后)를 모시고 ...뜻을 이루지 못하시고 끝내 세상을 떠나시니 이 분이 곧 마의태자(麻衣太子)로 부안(부령)김씨의 시조(始祖)이시다. 태자공(太子公)의 큰아드님기로(箕輅)님께서는 그후 심산유곡(深山幽谷)인 전북 부안의 변산 개암사 뒤 울금바위의 굴 부사의방(不思義房)에서 역시 신라광복을 기원하시다 더 깊은 변산 월명암에 은거하셨다. 그 후예(後裔) 경수(景修)님께서 처음으로 고려왕조에 등과 이부상서(吏部尙書) 우복야(右僕射) 벼슬에 오르시고 그 아들 춘(春)님께서 나라에 큰 공을 세우시니 부령부원군(扶寧俯院君)에 봉해져 부령을 관향으로 부령김씨라하였으며 조선조(朝鮮朝) 태종(太宗)16년에 부령현과 보안현을 합병하여 부안군으로 개명한 이후부터 부안김씨(扶安金氏)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그 후손들이 번창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부안 청림(靑林)이 계림(鷄林), 계림(桂林)과 무관하지 않으며 경주용담의 기운이 부안에 천년한을 머금고 잠들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재는 절이 불타버리고 절의 경내였던 자리에 모두 마을이 들어섰는데 옛 대웅전 자리였던 곳에는 지금 부안 김 씨 집안의 재실이 들어서 있다. 마을의 한 복판에 묘가 하나있는데 이곳에 옛날에 탑이 서 있었다 하여 지금도 '탑거리'라고 부르고 있으며 마을의 남단 개울가를 '부둣거리'라고 부르는데 부도가 모셔졌던 자리로 추정되는 곳이다. 옛날 청림사가 한창 번창하였을 때는 이 마을 입구의 큰길 거리에 '중장 (승시[僧市])'이 섰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재실을 지을 때 일꾼들이 지경을 닦느라고 땅을 파니 땅속에서 큰 종이 나왔는데, 「부녕변산중유청림(扶寧邊山中有靑林) 삼한전혁고정령(三韓前革古鼎令)... 약(略) 청림사(靑林寺) 동종(銅鐘) 명(銘)」이라 새겨져 있는 청림사(靑林寺) 동종(銅鐘)이다. 이 종이 지금 내소사의 종각 안에 보존되어 있는 보물 277호인 고려동종이다. 높이 103㎝에 구경이 67㎝의 크기인데 1222년에(고려 고종 9년) 주성(鑄成)된 것으로 우아하기 이를 데 없는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금동이라 한다.

 

1853년에(조선조 철종 4년) 이 종을 땅속에서 캐어내니 마을 사람들이 아무리 쳐 보아도 도무지 소리가 나지 않는 벙어리 종이었는데, 사람들이 궁리한 끝에 종을 치면서 변산 안의 모든 절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보기로 하였다는 것이다. 「개암동(開岩洞)의 개암사(開岩寺)!」 「중계(中溪)의 실상사(實相寺)!」 모든 절 이름을 다 부르며 쳐보아도 소리가 나지 않더니 「돌개의(석포[石浦]) 내소사(來蘇寺)!」하고 부르면서 종을 치니까 비로소, 「우웅.....」하고 맑고도 우람한 종소리가 변산 안에 가득히 퍼지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종을 내소사로 옮겨왔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상서면 청림리의 청림사 동종이 진서면(鎭西面) 석포리(石浦里)의 내소사로 간 이유는 무엇일까? 변산의 사찰들은 모두 본사가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禪雲寺)로 선운사의 말사이다. 사찰에서 말사(末寺)가 꼭 맨끝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본사가 아니면 모두 말사라 한다는 점에서 말수도수에서도 말(末)이 맨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본점이 아니면 말점이라는 의미로 봐야 할 것 같다. 그러면 말수도수의 인사상의 본질적인 비밀은 청림사 동종이 내소사로 간 것과 관련이 있으며, 백제 무왕 34년(633)에 혜구두타(惠丘頭陀)가 소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는 내소사(來蘇寺)의 의미는 소씨가 온다는 뜻으로 소성(蘇姓) 기자의 후손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청림사 동종은 이에 대한 상징적 의미라 할 것이다. 내소사에 옮겨진 청림사 동종은 결록에서 흔히 말하는 청림도사의 출세를 알리는 종으로서 혁명판의 기두와 더불어 그 기운으로 변산을 울리는 쇠북소리는 소울음소리로서 소성(蘇聲)이며 금성(金聲)으로 또한 남옥녀봉 아래에 "감불(甘佛. 坎佛) 마을과 우동(牛洞) 마을이 있는데, 우동마을은 원 지명이 반계(盤鷄) 또는 우반(愚磻)이라 한 곳"이라는 지명이 실학파의 비조라 칭하는 반계(磻溪) 유형원(柳馨遠, 1622~1673)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게 서로 문리접속이 된다. 반계(磻溪)는 주문왕(周文王)이 강태공(姜太公)을 맞이 하였던 곳이기도 하며 옥산진첩의 "月出驚山鳥 時鳴春磻中"이라는 구절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 구절에 등장하는 산조(山鳥)는 결록에서도 조산(鳥山)으로도 언급되고 산추(山隹)로도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이를 최풍헌 도수의 최(崔)에 가져다 붙여서 용봉도수의 봉황으로 비약시켜 해석하지만 실상은 산(山)은 무림(茂林)이며 청림(靑林)으로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은 ‘가(佳)’에 해당하기 때문에 쌍토(圭)를 가진 사람으로서 천자가 제후를 봉할 때 사용하던 믿음의 표식(信印)을 행사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다. 변산을 벗어나는 마지막의 석포 내소사에 동종이 옮겨간 것에는 판안에서 판밖으로 전환하는 막바지에 혁명판이 기두하는 마지막 시기에 이 믿음의 홀을 가지고 나선 이가 수원나그네라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분명하게 봉황을 의미하는 관세음의 관음봉이 변산에서는 가인봉(佳人峰)이라고 불리고 있으므로 수원나그네는 관음의 믿음의 표식인 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지형체(佛之形體)의 관점에서 변산은 선운사의 기운을 넘겨받는 것인데,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사(禪雲寺)는 고창군(高敞郡) 아산면(雅山面) 삼인리(三仁里) 도솔산(兜率山)에 있다. 고창이라는 지명에는 분명히 이러한 일련의 의미가 담겨져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동문선에 정이오(鄭以五)가 지은 <고창현 빈풍루기(高敞縣 豳風樓記)>가 있는데, 정이오는 농사는 천하의 대본으로 민생의 명맥이 달려 있는데 빈(豳)은 하(夏)의 열국(列國)으로 주(周)의 선국(先國)인데, 시경 빈풍(豳風) 칠월장을 생각하니 주공 단이 하였던 일이 생각난다고 하면서 고창에 적합한 이름이 빈(豳)이라 하였다. 빈(豳)은 우순이 질점하던 하빈(河濱)이며 빈주(邠州)는 빈주(豳州) 혹은 빈주(彬州)로 조선사의 한성이다. “법은 서울로부터 내려오는 것”이니 고창 선운사는 불지형체의 법을 변산에 내려주는 의미이다. 주역 지화명이괘(地火明夷卦)에서 명이(明夷)는 밝음이 상하는 것으로 문왕이 유리 옥중에서 당한 고난을 말하는데, 안으로 문명하고 밖으로 유순하여(內文明而外柔順) 큰 어려움을 무릅쓰니 문왕이 그러하다고 하였으며, 또 안으로 어려우면서도 능히 그 뜻을 바르게 하니 기자가 그러하다고 하였다. 이는 주나라의 건국과 기자가 관련이 있음을 말하는 것으로 기자의 기성(己姓)은 사성(巳姓)과 같다고 할 수 있는데 강자아의 강성(姜姓), 황제헌원의 후손으로 주나라 희성(姬姓)의 의미가 기자(箕子)의 후예 기성(己姓) 소성(蘇姓)과 더불어 고창 삼인리(三仁里)의 지명으로 통하고 도솔산(兜率山)이 김말순 감결공사의 “冠旺 兜率虛無寂滅以詔”의 관왕(冠旺) 혁명도수를 이끄는 머리가 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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