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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안원전
Homepage    http://www.cheramia.net
제 목    유대인이 본 (미국종교풍자) &리차드 도킨슨 강연
유대인이 본 기독교- Lewis Black on Religion
.

리차드 도킨슨 강연 후 질의응답 1


리차드 도킨슨 강연 후 질의응답 2


리차드 도킨슨 BBC 인터뷰










<숨겨진 복음서 영지주의>
인문역사서  





The Gnostic Gospels

전미 비평가협회상, 전미 도서상 수상작!
국내 최초의 정식 독점계약판, 완역본!

이 책은 영지주의 문서를, 스탠포드대학 교수이자 영지주의 문서 편집작업에 직접 참여했던 저자가 분석한 책이다. 기독교 교리 해설서처럼 보이는 이 책이 일반인들에게도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이유는, 이단과 정통파 사이의 갈등을 단순히 교리 해석상의 차이에서 생긴 것으로 보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정통파 기독교인들이 기득권을 확고히하고 초기 교회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정치적인 의도로 예수의 삶이나 성경의 해석을 달리했다는 주장들이 설득력있고, 소설만큼 흥미롭게 기술되어 있다.

1945년 이집트 나그함마디 마을에서 고문서 꾸러미가 발견된다. 이단 복음서들이라는, 이른바 나그함마디 문서. 저자는 이 문서들을 분석해서, 이단으로 배척받은 초기 기독교 시기의 영지주의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나그함마디 문서는 초기 기독교 시대에, 현재 정통파 교회라 칭하는 바로 그 성경 해석에 정면으로 도전했던 교파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영지주의와 정통파 교회 사이에서 어떤 교리 상의 차이가 있었으며, 왜 영지주의자들이 이단으로 배척받고 정통파로부터 그토록 극심한 탄압을 받아 결국 사라지게 됐는지도 알려준다. 예수의 부활이 육체적인 부활인가 영적인 부활인가, 신이 정말 유일한 존재인가, 하느님은 남성인가 양성인가 여성인가, 순교는정말 필요한 것인가 등이 이 책에서 다룬 영지주의와 정통파 사이의 갈등 요소들이다.
'하느님을 유일한 존재로 보고, 사제를 하느님과 인간을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로 보는 것은 교회의 기득권자인 성직자의 권위를 확고히 세우기 위해서였다'는 식이다. 영지주의에서는 하느님을 접하기 위해서는 그의 대리인이라 자칭하는 사제를 통하지 않고도 스스로의 수행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유일신이라는 믿음을 깨어 각자의 마음에 존재하는 신을 각자의 수행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고 함으로써, 자신만이 하느님의 대리인이라 주장하는 사제의 권위를 무너뜨려버리는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라는 말을 통해 신을 남성적인 존재로 만든 정통파 교회의 해석 역시, 초기 교회에서 베드로와 막달라 마리아 사이에서 있었던 주도권 다툼에서 벌어진 일로 해석한다. 영지주의에서는 하느님을 양성적인 존재로 봤는데, 정통파에서 베드로가 막달라 마리아를 제치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여성을 배제해버리는 교리 해석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또 영지주의자들은 예수의 적통인 베드로의 권한을 부정하고, 예수는 막달라 마리아를 더 사랑했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영지주의가 정통파와 이토록 다른 해석으로 싸우다 결국 사라지게 된 이유는 그들의 종교적 순수성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정통파에서는 '신-사제-교인'으로 이어지는 철저한 신분체계와 순교 등으로 묶어낸 교회의 단결 그리고 신에게 신앙을 고백한 것만으로도 교인으로 인정하는 다소 쉬운 입교 정차 등이 있었지만, 영지주의에서는 물욕과 성욕의 억제를 비롯하여 철저한 자기 수행 만이 진정한 기독교인의 자세라고 주장함으로써 대중 종교로의 가능성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또 영지주의를 보면 마치 동양 종교에서 도 닦는 것과 유사한 내용이 보인다. 역시 저자는 중동 지역에서 동양 사상과 접점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정통과 이단의 차이는 과연 무엇인가? 단순히 종교적인 관점에서만 보지않고 역사와 정치적인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정통과 이단에 대해 또 다른 결론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역사의 승자가 정통이고 패자는 이단이 된다고.

* 그밖에 이 책에서 언급되는 정통파와 영지주의 차이는 아래와 같다.
1. 창조의 문제
영지주의자는 창조주 하느님의 속성에 부권이외에 모권도 같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즉 하느님아버지만이 아니라 하느님어머니도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세상을 창조한 조물주 이전의 개념으로서 어머니 신을 상정한다. 그렇기에 성부, 성자, 성령의 3위일체의 하느님에서 성령은 하느님어머니여야 한다고 말한다.

2. 남자와 여자
정통파는 여자들의 외부활동을 금했다. 그러나 영지주의는 애초에 여자하느님을 창조의 우선순위에 올려놓았으므로 여자도 남자와 동등하게 교회에서의 활동이 인정되었고 장려되기까지 했다. 오늘날의 시각에서 보면 정통파의 논리는 여성에 대한 비하를 종교적으로 정당화된 데 반해, 영지주의는 페미니즘의 입맛에 맞는 남녀평등을 구현해냈다.

3. 예수의 부활
정통파는 예수가 인간으로서 고난받고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생각하기 때문에 예수의 육체적 고통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영지주의는 예수는 신성의 모습을 지녔기 때문에 고통과 고난을 받았지만 그 고통은 보통 사람들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4. 박해와 순교의 문제
2세기경 로마는 본격적으로 당시 로마의 입장에서 이교도였던 기독교를 탄압하기 시작했다. 정통파들은 시련에 맞서 당당히 순교의 길을 택했다. 순교함으로서 기독교의 세력이 더 확장될 것을 믿었으며, 구원받을 것을 확신했던 것이다.
영지주의는 정통파의 순교에 대해 "한시간의 고통으로 인생 전체가 구원된다"는 것은 모순으로 보았다. 예수의 고난과 부활은 신성으로서의 고난과 부활이기에 보통 사람들이 순교로 인해 겪는 고통과는 의미가 다르다는 것이며 따라서 보통 사람들의 순교는 의미 없는 죽음이라는 것이다.



일레인 페이절스 지음, 하연희 옮김

[출처] 숨겨진 복음서 영지주의|작성자 루비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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