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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안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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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이중성 대개벽경 무신 10장. 대흥리에서 내성이 내알하니, 상제님께서 이를 바라보시고 슬피 눈물을 흘리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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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전 

안원전 德在於道 化在於德
  



무신 10장

하루는 상제님께서 대흥리에서 내성이 내알하니, 이에 앞서 내성은 명을 받아 홀로 한 방에 거처하여, 많은 날 동안 궁핍하게 지내고, 여러 날 동안 식사를 줄여 목소리가 모기소리 만하고, 기운이 겨우 행보할 만 상태였더니, 내성이 마침내 슬피 울며 애원해 고해 여쭈기를, “거의 사경에 이르렀사오니 얼마 안남은 생명을 구해주소서.”

상제님께서 이를 바라보시고 슬피 눈물을 흘리시며 말씀하시되, “네가 굶주림이 심하느냐.” 대하여 여쭈기를, “굶주려 가히 살지 못하겠나이다.” 측은히 여기어 이를 허락하사 말씀하시되,

“내성아, 네 몸에 후한 녹을 넉넉하게 부쳐주노니, 이다음에 잘 먹고 잘 입으라. 조상을 받들어 정성껏 제사하고, 오직 농사에 힘쓰라. 다른 사람의 재물을 탐하지 말고, 남의 자녀를 유인치 말지며, 간음하지 말고 진실함을 지키라. 서출, 상놈을 천대 말고 백정, 무당을 공경히 대하라. 네가 죄를 짓지 않고 내 명을 기다리면, 내 세상에 너 또한 영화를 누릴지니라.”

-一日 大先生 在大興 乃成 來謁 先時 命 獨處一室 窮居多日, 減食多日 言聲 如蚊 僅以行步 遂哀願悲泣 告曰 幾至死境 以救殘命 望見 哀然落淚 曰 汝 饑甚乎 對曰 饑不可生也 惻然許之 曰 乃成 汝身 優賜厚祿 從后 美食美衣 誠祭祖上 專務農事 勿貪人財 勿誘人子女 勿姦淫 守眞實 庶常 勿賤 屠巫 敬待 汝無作罪 待我之命 我世 汝亦有榮-


<대순전경>*지천하지세자(知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생기(有天下之生氣)하고 암천하지세자(暗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사기(有天下之死氣)니라.
봄, 여름의 선천 5만 년이 다 지나가고 후천 5만 년 운수가 들이닥치는 천하의 운세를 아는 자는 천하의 살 기운이 있고 선후천 교체인 하추(夏秋) 교체의 천하대세에 눈 어두운 자는 죽을 기운밖에는 없느니라.

<대순전경>*동유대성인(東有大聖人)하니 왈동학(曰東學)이요, 서유대성인(西有大聖人)하니 왈서학(曰西學)이니 도시교민화민(都是敎民化民)이니라.

동방에 대성인이 있으니 곧 동학이요, 서방에 대성인이 있으니 곧 서학이라. 이는 모두 창생을 교화시키는 데 그 사명이 있느니라.

<대순전경>*공자(孔子)는 노지대사구(魯之大司寇)요 맹자(孟子)는 선세제량지군(善說齊梁之君)이라.
공자는 노나라의 대사구를 하였고, 맹자는 제나라와 양나라의 군주를 설득하였느니라.

<대순전경>*근일일본국문신무신(近日日本國文神武神)이 병무도통(竝務道統)이니라.
근일에 일본국의 문신(文神)과 무신(武神)이 함께 길을 닦는 데 힘쓰고 있느니라.

<대순전경>*일신수습(一身收拾)이 중천금(重千金)이니 경각안위(頃刻安危)가 재처심(在處心)이니라.*

성도 물어 여쭈기를, “지금 내성이 명을 받들어 여러 날 동안 식사량을 줄이고 홀로 지내니, 내성이 장차 대도아래 큰 폐해를 짓나이까.” 말씀하시되, “내성의 바램이 의, 식, 색에 있으므로 그 녹을 내려 준 것이노라. 내성이 만일 어질면 대도아래 또한 다행이 되노라.“

하루는 대흥리에서 성도대중이 명을 받들어 28인을 선정하거늘, 28장(將)을 정하시고 각기 주머니 하나씩을 나누어 주시니, 주머니 속에 모두 칙명이 들어있느니라. 왕량(王良) 신장에 내리는 칙명에 말씀하시되,

”장군의 명령이라, 물에 들어가도 빠지지 않고, 불에 들어가도 멸하지 않아, 수륙만리에 평안히 다녀오라.“ 나머지 28 장의 칙령은 성도대중이 얻어 보기 불가능하고, 지금 이 공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으시
니라.
*王良은 28수 가운데 동방창룡 칠수 중 하나. 王梁: 28將 중 一人,

-弟子 問曰 今 乃成 命 多日 減食獨居 乃成 來頭 作弊大道之下乎 曰 乃成之願 在衣食色 賜其祿 乃成 若賢 大道之下 亦爲幸 一日 在大興 弟子之衆 命 選二十八人 定二十八將 各授一囊 囊中 皆有칙 王良神將勅命 曰 將令 入水不溺 入火不滅 水陸萬里 去平安來平安 餘將之勅 弟子之衆 不能得見 今此公事 不明敎-

하루는 대흥리에서 공우를 명하여 말씀하시되, 너는 마음속으로 육임(六任)을 정하라. 공우 명을 받들어 마음속으로 6임을 정하여 어느 한 사람에게 생각이 미치더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되, “그 사람은 불가 하노라.” 공우 이로 인해 그 다음 생각되는 사람으로 고쳐 정하니라.

이날 밤에 명으로 6명을 불러들여, 방안의 등을 끄고 시천주(侍天呪)를 읽으며 방을 돌아다니게 하더니, 홀연히 한 사람이 거꾸러져 죽거늘, 나머지 사람이 황겁히 놀라 주송(呪誦)을 정지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되, “너희들은 염려하지 말고 주송을 계속하라. 나머지 사람이 송주하여 한 식경을 지나 불을 켜고 거꾸러진 사람을 바라보니 손병욱(孫秉旭)이 죽은지 이미 오래라. (병욱에게 손병희의 기운을 붙여보았더니 이기지 못한다 하시며) 명으로 얼굴에 물을 끼얹으니 점점 정신이 돌아오거늘 말씀하시되, ”나를 부르라.“

-一日 在大興 命公又 曰 汝 心定六任 公又 命 內心 定六任 第及一人 曰 不可 公又 因次改定 此夜 命 招六人 消房燈 讀侍天呪 行房 忽一人 倒死 餘人 驚怯 停止呪誦 曰 汝之徒 勿慮繼誦 餘人 誦呪 過食頃 點火觀之 死之久矣 命 以水灑面 稍回精神 曰 呼我-

그 사람이 겨우 불러 살려주기를 발원하니, 곧 생기를 얻어 평상시와 같아지니라. 말씀하시되, “네 몸이 불결하여 <시천주>에 있는 큰 기운으로 죽음에 이르렀느니라.

만일 내가 너를 내버려두고 구해주지 아니했으면, 너는 후일 우마에게 밟혀죽게 되거나, 밭두둑에 넘어져 죽을 신세였노라. 장차 닥쳐올 앞 세상 천하 형세가, 괴질이 전 세상을 내습해, 몸 돌이킬 틈조차 없어 살아날 방도가 없거든, 나를 불러 삶을 구하라. 나를 부르는 자는 사노라.” (마음속 6임을 정할 때에 불가하다고 말씀한 사람은 수일 후에 죽으니라.)

-厥 僅呼 發願救命 卽得生氣 一如平常 曰 汝身 不潔 侍天呪 有大氣 致死 我若棄汝 不救 汝 后日 爲牛馬之踏死 爲田畝之부死 來頭 天下之勢 怪疾 襲于全世 無活方 呼我求生 呼我者 生-


<동곡비서>*그후에 朴公又에게 “마음으로 육임(六任)을 정하라.” 하시거늘 공우가 마음으로 육임을 생각하여 정할 새, 한사람을 생각하니 선생이 문득 가라사대 “불가하다.” 하시거늘 다시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정하였더니, 이날 저녁에 공우가 마음으로 정한 여섯 사람을 부르사 밤이 깊은 후에 등불을 끄고 방 가운데서 돌아다니면서 ‘시천주’를 읽게 하시니 문득 한사람이 거꾸러지거늘, 여러 사람이 놀래어 주송을 그치니 선생이 가라사대 “놀래지 말고 여전히 읽어라.” 하시기로 계속하여, 한 식경이 지난 후에 주송을 그치고 불을 밝혀보니 손병욱이 거꾸러져 죽었는지라.

선생이 가라사대 “이는 몸이 부정한 연고라.” 하시고 물을 머금어서 얼굴에 품으시니 병욱이 정신을 겨우 돌리니, 가라사대 “나를 부르라.” 하시니 병욱이 목안 소리로 겨우 선생을 부르니 기운이 곧 회복된지라. 이에 일러 가라사대 “시천주에 큰 기운이 박혀 있도다.” 하시고 또 일러 가라사대 “이 뒤에 괴질병(怪疾病)이 온 세계를 덮을지니, 이와 같이 인명이 죽을 때에 나를 부르면 곧 살리라.”*

<증산천사공사기>*천사께서 하룻밤은 여러 제자를 명하야 방중으로 돌아다니면서 동학주문을 염송케 하신 후 점등하고 보니 손모가

엎더저 죽었는지라. 천사께서 그 몸을 흔들며 불러 가라사대 나를 부르라 하시니 그 사람이 겨우 정신을 돌려 천사를 부름에 곳 기운이 회복된지라.

천사 가라사대 이는 허물을 지은 자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뒤에 괴병이 전 세계에 유행하야 자든 사람은 누운 자리에서 일지 못하고 죽고, 앉은 자는 그 자리를 옮기지 못하고 죽고, 행인은 노상에 엎더저 죽을 때가 있을지라. 그러한 위급한 때를 당할지라도 나를 불으면 다 살아나리라 하시더라.*

하루는 대흥리에서 홀연히 오랜 시간 동안 신음하시고 말씀하시되, “내가 무슨 죄가 있어 맹인이 되는고.” 성도대중이 경황 중에 상제님의 눈을 살펴보니, 백태가 눈에 끼어 눈이 보이지 않게 되시니라. 성도대중이 황황히 놀라 움직이되 어떻게 조치해야 할 바를 알지 못하니, 상제님께서 오랜 시간 고통스럽게 앓으시고 말씀하시되,

”내가 무슨 죄가 있어 눈이 못쓰게 되었느뇨.“ 눈물이 연이어 떨어지니라. 곁에 한 사람이 있어서 손을 눈에 대려하니 갑자기 큰 소리로 이를 꾸짖어 말씀하시되, ”어느 누구의 몸일지라도, 어찌 감히 손으로 범하려 하느뇨.“

-一日 在大興 忽呻吟多時 曰 我 有何罪 作盲人 弟子之衆 驚惶察之 白苔 蔽眼 爲眼盲 弟子之衆 惶惶驚動 罔知所措 大先生 多時 苦痛 曰 我有何罪 眼廢乎 眼淚連落 傍有一人 將手近眼 忽大聲叱之 曰 雖某之身 何敢犯手-

오랜 시간이 지나 친히 한 푼 정도 두께의 백테를 간신히 벗기시니, 백테 떨어지는 소리에 이를 지켜보는 자 모골이 송연하니라. 성도 물어 여쭈기를, “지금의 이번 공사에 백태가 눈을 가리어, 오랜 시간동안 신음하시니 어찌된 연고이나이까.”

말씀하시되, “내가 천지에 있거늘 백성이 일월을 보지 못하는 자가 있으면, 내 어찌 차마 이를 바라만 보고 있겠는고. 내 세상에는 눈이 먼 사람을 없애노라.”

-過長時 親自艱辛拔苔 厚過寸餘 落之有聲 觀者 송然 弟子 問曰 今次公事 白苔蔽眼 呻吟多時 何以乎 曰 我在天地 民 有日月不觀者 我何忍見 我世 無眼盲-


<증산천사공사기>*전주 김낙범의 아들 영조가 안질로서 핏발이 눈을 덮어 보지 못하거늘 천사께서 일분 간 그 눈을 보시더니 안질이 곳 나았는데 천사께서 그 병을 옮겨 앓으시다가 한참 만에 나으시니라.

김 낙범이 천포창이 나서 크게 고민하더니 천사께서 용두리 주점에 계 실 새 낙범이 지성으로 천사를 봉시하더라. 하로는 천사께서 진노하사 낙범을 꾸짖어 가라사대 네 어찌 그렇게 태만하뇨 하시는지라. 낙범이 이상히 여겨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고 이러나 떠나려 함에 천사께서 더욱 준책하야 가라사대 네가 어룬 꾸짖는데 어디로 가랴 하나냐 하시니 낙범이 다시 앉아 부수청명 하면서 땀을 흘리더라.

이때에 김 덕찬 김 준찬이 시측하니라. 낙범이 의외의 견책을 당하고 집에 가서 허물을 생각하되 마침내 깨닫지 못하여 송구히 지내더니 그 뒤로 천포창이 점점 나아 얼마 못되어 쾌차함으로 비로소 진노견책 하심이 곳 약임을 깨달으니라.*

<대순전경>*하루는 용머리 고개에 계실새 김 낙범이 천포창을 앓으면서 모시더니 상제님 문득 진노하사 꾸짖어 말씀하시되, “네가 어찌 어른 앞에서 그렇게 태만하뇨.” 하시니 낙범이 다만 머리를 숙여 한편으로는 황송하게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이상히 여기다가 집으로 돌아가서 허물을 생각하되 깨닫지 못하고 황송히 지내더니, 그 뒤로 천포창이 곧 낫거늘 비로소 상제님의 진노하심과 꾸짖으심이 곧 약임을 깨달으시니라.

수류면 회평에 사는 십팔구 세 된 소년 광부가 큰 돌에 상하여 다리가 부러지고 힘줄이 떨어져, 마침내 그대로 굳어서 다리가 오그라져 굴신을 못하므로, 상제님께 와서 고쳐 주시기를 애걸하거늘 말씀하시되, “남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하면 내 눈에는 피가 흐르느니라” 하시며 몸을 뛰어서 골절과 혈맥을 충동하라 하시니, 그 소년이 몸을 솟아 한번 뜀에 오그라졌던 다리가 곧 펴져서 굴신을 마음대로 하게 되니라.

구릿골 이 정삼(李正三)이 발찌가 나서 크게 고통하거늘 상제님께서 보시고 광찬을 명하사 백호를 쳐 주시니 그 병이 곧 나으니라. 구릿골 앞에서 술장사하는 평양집의 아들이 다섯 살 되었는데, 앉은뱅이가 되어서 일어나지 못하므로 상제님께 안고 와서 고쳐주시기를 청하거늘 말씀하시되,

“내일 아침에 소고기와 참기름을 좀 먹이고 안고오라” 하시니 평양집이 가난하므로 소고기는 사 먹이지 못하고 참기름만 먹인 뒤에 안고 와서 그 일을 아뢰니, 상제님 누으사 아무 말씀도 아니 하신지라 평양집이 심히 미안하여 아이를 때리며 가로대, “병신이 되려거든 차라리 죽으라”하니 아이가 울며 문득 다리를 펴고 일어나서 피하여 달아나거늘, 평양집이 그 광경을 보고 심히 기뻐하며 상제님께 감사하되, 상제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아니 하시니라.

황 응종이 상제님을 뵈려고 새올 최 창조의 집에 이르니, 마침 곡성이 들리거늘 응종이 들어가지 아니하고 창조를 불러내어 그 사연을 말하니 창조가 들어가서 상제님께 아뢴 뒤에 나와서 일러 가로대, “상제님이 이제 내 집에 계시나 지금 보시는 일이 있으니 좀 지체하라.” 하므로 응종이 그 앞 주막에 나가서 기다리려 하였더니 곧 부르시거늘, 들어가서 상제님께 뵈이니 상제님, 창조의 일곱 살 된 아들을 무릎위에 눕혀 안으셨는데, 곧 숨이 끊어진 송장이러라.

대저 창조의 아들이 그 전날 급증에 걸려서 죽었으므로, 창조가 상제님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죽은 아이를 살려주기를 애걸하니, 상제님 이때에 곧 창조의 집에 오사 죽은 아이를 살리려 하심 이러라. 상제님께서 손으로 아이의 배를 만지시고, 숟갈로 냉수를 떠서 아이의 입에 넣으시니, 죽은 아이가 왼 다리를 움직이거늘, 상제님 꾸짖어 말씀하시되,

“네가 어찌 어른 앞에 누워 있느냐.” 하시니 죽은 아이가 문득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려 일어나거늘, 상제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사담을 금하시며 말씀하시되, “이 아이가 머나먼 천리 길을 갔다 왔으니 고요히 있어야 할지라. 안방으로 옮겨 눕히고 미음을 쑤어 먹이라." 하셨더니 이튿날, 그 아이가 사랑에 나오거늘 그 입에 참기름을 바르시고 밥을 먹이시니라.*<대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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