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쉬우며, 땅은 간단함에 능하다.(乾以易知, 坤以簡能)
이(易)간(簡)지도는 지극한 덕에 합한다고 합니다. 이간지도란 쉽고 간략(간편)하다는 의미라고 보여 집니다.
진리의 본모습은 아주 쉬운 것입니다. 주역에는, 백성들은 모두 사용하지만(民咸用之 謂之神) 日用而 不知라고 합니다.
모든 것은 쉽고 간단하여야 상호간에 전달(감응)이 잘됩니다. 천지일월인 역(易), 음양의 이치도 알고 보면, 실은 누구나 가르쳐주지 않아도 다 잘 아는 바가 될 것입니다.
이 쉬운것을 알아내기에는 역전에는 성인(聖人)이 극심(極甚)히 연(硏)기(幾) 하였다고 합니다. 성인은 복희황제입니다. 아시다시피 주역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역은 쉽고도 아주 어려운 문서입니다. 크게 보면 음양의 변화모습입니다. 여름가을이 바뀌는 이른바 금화교역 도 바로 음양이 변화하는 구체적인 실상입니다. 알고 보면 지당 지당 만지당 한것인데, 김일부 대종사님이 나오기 전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우리가 신(神)이라 존경하는 대상도 숫자로는 일(一)을 말하는데, 용어만 살짝 바꾸면 잘 알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하나님 ~하면 금방 알게 됩니다.
마음 이라는 것도 누구나 사용하고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데, 정작 마음이 뭔지는 아무도 잘 모릅니다. 불교의 삼천년 역사가 마음이 무언가 하는 문제입니다. 가장 쉬운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마음에 대한 정의는 정역에서 가장 명확히 정의하였다고 보여집니다. 마음은 정기신 3미가 혼륜합체되어 있는 허령한 한덩어리입니다. 마음은 조화옹이 가장 먼저 창조 한 것이라ㅡ 합니다. 허령(虛靈)인지라 아무리 찾아보아도 찾을수가 없습니다. 텅비어 있어 천지의 고금과도 두루 통하며 신명이 출입합니다. 허령인지라 광명과 율려(뇌풍)가 발합니다. 그 마음도 천지로 나뉘어 도심과 인심의 작용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도심은 양이고 인심은 음입니다. 도심은 강하고 인심은 약합니다.
왜, 도심이 발하지 못하고 희노애락 오적의 왕 인 욕(慾)심이 일어나 위태롭게 되는 것일까요, 의가에서는, 이는 다 약(弱)해서 그런 것 이라고 합니다. 즉 , 시기 질투하고 욕심많고 화(火)가 많은 사람은 아주 허약한 사람으로 판단하고 보약을 투여합니다.
예를 들어, 상사병이 나서 우울증 조울증이 된 사람은 명의들은 공격하지 아니하고 크게 (간을) 보해줍니다. 천지사방 모르는 어린애들은 희노애락욕에 휩싸여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장하여 관왕의 어른이 되어 기운이 강성해지면, 통제하게 됩니다.
수행도 실은 강하게 수기를 저장하는 기운을 기르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서교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일단 믿어봐~ 하고 쉽게 가르칩니다. 이는 어린애 사탕주어 꼬시고 달래는 것인데, 이게 가장 쉽게 먹힙니다. 그러나 그것 가지고는 구제중생을 하지 못합니다. 수행은 실천하지 않으면 백가지 이론이 필요 없습니다. 스스로 물을 먹어본 사람만이 맛을 안다고 합니다.
땅도 넓고 깊이 파야만 맑은 물이 나오듯(주자), 태을주를 정성스러이 읽게 되면 몇 십분이 안되어 입안에 단침이 서서히 괴이게 됩니다. 극단에 가면, 아주 작은 미립자 같은 알갱이가 있기도 합니다. 바로 금단(환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자꾸 하면 살아서 신선이 된다고 합니다. 태을주의 생활화입니다. 부디 큰 공덕을 이루어 대도통을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상제님 성도님 그리고 밀알님들이 바로 그 당사자들입니다.
말복 세살림에서의 일입니다. 초중복은 이어져 있으나. 말복은 입추 후로 건너뛰어 있읍니다.. 중복은 허약하기 그지없던 성장통을 앓는 과도기 였던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