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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異說 伯夷 叔齊 『이설 백이 숙제』 2














異說 伯夷 叔齊 『이설 백이 숙제』 2










 글쓴이 : 현포

 


이분들은 원래 요서(遼西) 땅 고죽군(孤竹君)의 아들인데 서로 자리를 사양하다가 그만 둘다 자리를 버리고 떠나 이곳으로 와서 선왕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이말을 들은 사람들은 감탄했다. 그 중에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숙제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이도 있었고 생강차를 만들기 위해 집에 들어가는 자, 실어 날으기 위해 널판지를 가질러 가는 사람도 있었다. 얼마후 젊은 부인이 나타나 그들에게 뜨거운 생강차를 대접했다. 그러나 간신히 정신을 차린 백이는 맵다면서 사양을 했다. 어머, 어떻게 하지요. 이건 팔 년간이나 목혀둔 생강으로 만든 거예요. 다른 집에서는 도저히 이런 걸 만들 수가 없는 걸요.정말 고마운 일이었다. 할 수 없이 숙제는 그릇을 받아 형을 타일러 몇 모금 마시게 하고 자기가 그 나머지를 다 마셨다. 그리고 젊은 부인에게 그 효험을 칭찬하고 사의를 표했다.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 아무 병도 없이 삼일만에 일어날 수가 있었다. 다만 이마에 큼직한 종기가 하나 돋아났을 뿐이었다. 전쟁의 소식은 연달아 들려왔다. 계속 들려오는 관가의 통지니, 소문들이 그들을 괴롭혔다. 십이 일만에 이미 대군은 맹진(盟津)을 건넜고, 제후들이 모두 모여들었다는 것이었다.

소문도 여러가지였다. 어떤 설에 의하면 주()나라 군대는 목야(牧野)로 나가 주와의 군사와 대접전을 벌인 다음, 적군을 무수히 도륙하여 이로 인해 시체가 들에 깔리고 피는 강이되어 흘러 그 위에 시체들이 둥둥 떠내려 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어느 설에 의하면 주왕의 군대는 칠십 만이나 되었는데도 전혀 전의가 없어 강태공의 대군이 밀어닥치자 대뜸 발길을 돌려 오히려 무왕의 선도역을 맡았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 두가지 소문은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어쨌든 승리를 얻을 것만은 확실한 모양이었다. 부상병들도 삼삼오 돌아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혹은 머물면서 전쟁의 소식을 들려주었다. 백이와 숙이는 두 사람 다 음식을 삭이지 못해 식사를 제대로 못했다.

어느날 밤, 별은 있었으나 달이 없는 밤이었다. 모두 잠들었으나 문 앞에서는 아직도 수군수군 말소리들이 들려왔다. 숙제는 여지껏 함부로 남의 말을 훔쳐 들은 적이 없었으나 이 때는 웬일인지 발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주왕놈, 싸움에 지자 녹대(鹿坮)로 도망을 가서 말이야……」하는 자가 돌아온 부상병인 모양으로 그러고 말이야, 보물을 산더미처럼 쌓아 올려 놓고 그 위에 불을 놓았다지 뭔가.」「아니 그 아까운 걸……」문지기의 대답인 모양이었다. 그런데 그게 아냐. 자기 혼자만 타죽고 보물은 타지 않았거든. 우리 임금님은 제후들을 거느리고 상()나라로 쳐들어 가셨지. 상나라 사람들은 모두 성 밖에까지 나와서 환영을 했단 말이야. 임금님은 측근에게 나와서 환영을 했단 말이야. 임금님은 측근에게 명하여 그들에게 고생했지하고 인사를 하셨어. 그러자 그들은 땅에 끓어 엎드리지 않겠나. 그런 후 그냥 쭉 들어가셨어. 성 안에 들어가보니 집집마다 문앞에 순민(順民)이라는 두 글자가 크게 쓰여 있었어. 임금님의 수레는 곧장 녹대로 달려가 주왕이 자살한 곳을 발견, 화살 셋을 쏘아……」「? 아직 죽지 않은 줄 알고? 하고 다른 한 사람이 물었다.그건 모르지. 아뭏든 화살 셋을 쏜 다음 칼로 목을 치고 황금 도끼로 날려 버렸어. 그런 다음 목을 큼직한 흰 기에 달았지.숙제는 기겁을 하고 놀랐다.그런 다음 주왕이 거느리고 있던 두 첩을 찾으러 갔어. 그랬더니 모두 목을 매달고 죽어 있더란 거야. 대왕은 또다시 화살 셋을 쏘고 칼로 치고 검은 도끼로 목을 날려 작은 흰 기에 매달았지.」「두 사람의 첩은 미인이었던가?문지기가 말머리를 돌렸다.잘 몰라. 깃대는 높으지, 구경군은 많지, 거기다 난 다리가 아파서 가까이 가보지를 못했어.

사실인지 모르지만 그 중 하나인 달기(妲己)란 년은 여우의 정()인데, 다리 두개가 아직 사람이 덜 돼서 늘 베로 감싸고 있었다는데 그게 정말이던가?」「모르지, 난들 그 다리를 보지 못했으니 뭐라고 할 수 없지. 하지만 그 나라의 여자들은 돼지 허벅다리 같은 다리가 많더군.숙제는 원래 근엄한 사람이었다. 그들의 화제가 주의 머리에서 여자 다리로 옮아 가자 이맛살을 찌프리며 황급히 귀를 막고 방으로 돌아갔다. 마침 백이가 눈을 뜨고 있었다.너는 또 권법 연습 갔었느냐?숙제는 대답을 않고 천천히 걸어가서 백이의 침대 가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몸을 굽혀 금방들은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그런 다음 두 사람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드디어 숙제가 몹시 난처한 표정으로 한숨을 몰아쉬며 음성을 낮추어 말했다.뜻밖에도 문왕의 법을 근본으로분터 바꾸어 놓았으니……그렇지 않습니까? 불행이기도 하고 불인(不仁)이기도 하지요……이쯤 되면 이제 이곳에서도 밥을 먹을 수가 없군요.」「그럼 어떻게 하지?백이가 물었다.역시 달아날 수 밖에……」두 사람은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었다.

그리고 결정했다. 다음 나 아침 일찍 일어나 이집을 떠나 두 번 다시 주가(周家)의 떡을 먹지 말자, 물건 하나도 가져가지 말자, 두 사람이 함께 화산(華山)으로 가서 나무 열매와 나뭇잎을 먹고 여생을 보내자. 두 사람은 그제사 편한 마음으로 잠들었다. 다음날 두 형제는 여느 때보다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 준비를 끝내자 아무 것도 가지지 않고, 실은 가질 것도 없었지만---양피 겉옷 하나만을 걸치고 지팡이와 먹다 남은 떡조각을 들고 산책 가듯이 어슬렁 집을 나섰다.

영 이별이라고 생각하니 자기도 모르게 자꾸 뒤돌아보아지는 것이었다. 거리에는 통행인이 드물었다. 성 밖으로 나설 무렵에는 벌써 해가 높았고 한길을 내왕하는 길손들도 많았다. 모두가 머리를 쳐들고 의기양양했으나 두 사람을 보자 역시 예의 바르게 길을 비켜 주었다. 띄엄띄엄 나무도 많아졌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낙엽수에는 벌써 새 순이 돋아 모든 경치가 연록색 안개가 낀 것처럼 아름다웠다. 그 속에서 창창한 송백(松栢)의 뚜렷한 초록이 더욱 눈에 선했다. 모든 것이 자유스러웠고 아름다왔다. 백이와 숙제는 젊음을 되찾은 듯이 발걸음도 가볍게 걸어갔다. 한나절이 지났을 무렵 전방의 길이 몇 가닥으로 갈라져 있었다. 어느 길이 바른 길인지를 몰라 다가오는 노인을 붙들고 점잖게 물었다. 하하, 아깝게 되었소 금방 달구지들이 한떼 지나 갔는데……편히 갈 수 있었을 것을. 할 수 없지 우선 이 길로 가시다가 다시 물어 보십시오.두 사람은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화산길로 들어갔다. 한참 가는 동안에 해가 서산으로 넘어갔다. 밋밋한 언덕이 눈 앞에 있고 그 언덕 위에는 숲과 흙담집이 있었다. 두 사람은 의논 끝에 그 곳에 가서 잠자리를 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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