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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안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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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아랫사람 부하를 윗사람으로 모신 소하(유방)와 유훈장(최풍헌)의 지인지감知人之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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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전  리더 안원전 德在於道 化在於德



<초한지>도 유방과 항우가 처음 기두할 시절 아주 어려운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상제님 마지막 추수 말복도정 역시 이제 겨우 버드나무에서 첫 봉오리도 열리기 직전 상태입니다. 유방이 태어나서 청년장교로 자란 고을이 각각  산동성 팽성(지금의 서주) 인근 풍과 패입니다. 팽성은 항우 근거지로 유방이 나중 차지한 곳입니다. 풍패는 4~5만 소 읍 향리입니다.

가 보니 우리나라 60년대 시골 소읍입니다.  팽성은 좀 더 크고. ..20여년 지났으니 지금은 많이 발전했을겁니다. 패라는 도시엘 가면 고풍스런 고고학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소하가 현령으로 있던 현청 즉, 우리로 하면 고을사또가 집무하던 동헌인데, 항우를 오강전투에서 죽이고 천하제패한 유방이 영포의 난마저 진압하고 늙으신 부모님을 위해 대풍가를 지어 바치고 연회를 베풀며 궁실을 지어바친 곳입니다.

이곳은 유방이 청년시절 마을의 최고 존장인 소하의 현청 아래에서 소위 고을 청년부장인 정장 직을 수행한 곳입니다. 이웃마을과 논의 물길문제로 다툼이 있자 이웃마을의 책임자 옹채와 유방이 싸움을 벌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유방은 마치 한신이 대장군이 되어 회수강가에서 표모에게 밥얻어먹던 시절 가랑이로 기어들어간 불량배를 휘하 장수로 썼듯이 옹채를 휘하 좌장군으로 썼던 사실이 있습니다만 유방도 초기시절 아주 세가 빈약해 풍패의 시골세력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우리의 말복도정 시작인 현재 사정은 유방이 골패나 하고 닭싸움이나 하던 시절과 진배없어 보이지만 앞으로 이름없는 뭇 영웅들의 새 등장으로 전혀 다른 무이구곡의 대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방이 동네에서 의리있고 바름에도 불구하고 술과 골패, 투계 등으로 불량끼있게 보내는 것을 유심히 본 현의 최고 존장 소하는 난세에 유방의 인물됨을 알아보고 천하쟁패의 장으로 끌어들여 지도자로 모십니다. 지인지감이 있었던거지요.

상제님도 유방이 천하를 얻은 건 소하의 덕이라 하셨습니다. 유방이 난관에 부딪칠때마다 리더역을 때려치우고 소하보고 무리를 대신 다 맡으라 하자 소하는 자신의 한계를 알고 유방을 다독여 임무를 수행하게 하고 현청 현령의 공직 수행경험을 총동원해 유방을 끝까지 보좌합니다. 모든 병참 보급물을 모두 후방에서 공급하며.....휘하 부하 간부를 상전으로 모시는 심법은 아무나 못하는 것입니다. 유훈장도 자신이 거느린 최풍헌이 범상치 않아  모든 가산을 모두 처분해 지래산까지 따라가 몸을 의탁한 바 있지만 소하도 그 못지 않은 심법으로 천하사를 이룬 인물입니다.

상제님 의통 광구천하사에 뛰어든 일꾼도 소하와 유훈장 같은 지인지감으로 사회 속의 뛰어난 영웅들을 모셔와야겠습니다. 지인지감의 극치는 양반 상놈의 엄격한 신분사회와 장유유서가 확실했던 조선시대에서 안동 김씨 세도가 종중 출신으로 자신보다 9살이나 나이어린 증산 상제님을 천주 하느님 미륵존불로 깍듯이 모신 태운장 김형렬 추종성도입니다.


부모를 위해 궁전을 지어 바치고 대풍가까지 지어바치고 연회를 연 패현의 박물관 2층 유방동상


한나라 저자거리를 재현해 놓은 패현 박물관 옆 도로& 한황유적지라 적힌 박물관 2층 소하와 유방이 이거리를 수없이 분주히 오갔을 것이다.

산동성 패현에 있는 한고조 유방의 유적지. 영포의 난을 진압하고 이를 근심한 부모를 위해 이곳에 궁궐을 지어 한고조가 직접 참여해 부모에게 대풍가라는 노래를 선사하고 축연을 즐겼다는 곳이다. 지금은 패현의 상고사 박물관이며 본래 이 곳은 바로 이웃도시인 풍현에서 태어난 유방이 소년시절부터 유학와 공부하여 청년장군으로 근무했던 곳이라 이 곳에 부모를 초치해 궁궐을 지어드린 것이라 한다. 기록에 의하면 유방은 제왕이 된 뒤에도 늘 고향인 산동성 풍현과 패현을 잊지 못했다 하며 동이족의 습속인 8신제로 치우천왕에게 제사를 지내곤 했다 한다.





♡ 음수사원과 굴정지인 ♡
옛 고서에 "음수사원(飮水思源) 굴정지인(掘井之人)" 이라는 말이 있어요
'목 말라 물을 마시면 그 갈증을 해소한 것에 만족하지 말고
그 근본인 우물을 누가 팠는지 그 분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지요

이는 중국 남북조(南北朝)시대때 북주(北周)[556-581]에
자산(子山) 유신(庾信)[513-581]이라는 문인이 있었어요
서기 554년, 그는 양(梁)나라 원제(元帝) 소역(蕭繹)의 명을 받들어
서위(西魏)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장안(長安)에 도착하였지요
그러나 유신이 고국을 떠나와 있는 동안 양나라는 서위에게 멸망하고 말았어요
유신은 당시 문단(文壇)에서 명망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서위의 군주는 그를 강제로 장안에 잡아두고 대관(大官)으로 삼았지요
그러나 유신은 고향을 떠나 북조(北朝)에서 28년동안 머무르며 고향을 매우 그리워했어요
그는 자신의 이런 마음을 "유자산집" 7권의 징주곡(徵周曲)에서 다음과 같이 읊었지요

落其實者思其水,飮其流者懷其源.
낙기실자사기수,음기류자회기원.

과일을 먹을때는 그 열매를 맺은 나무를 생각하고
물을 마실때는 그 물의 근원을 생각하네.

여기서 그 유명한 "음수사원(飮水思源) 굴정지인(掘井之人)"이란 말이 생겨 났는데
이는 즉 오늘의 내 자신이 존재하는 것은 내가 잘났기 때문이 아니라
근본 뿌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이지요

나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오늘날 내 위치가 어떻게 확립된 것인지를 거슬러가다 보면
나 자신이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바람직한 것인가를 깨달을수 있는 것이지요

가정으로 치면 내 부모 내 혈통을 알아야 하고
집안의 내력과 종중의 위대함을 스스로 깨달아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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