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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 선을 넘지 않는다는 것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실패의 연속과 시행착오 속에서 산다. 그러나 그러한 실패와 시행착오 속에서도 인간관계에서 넘어서는 안 될 마지노선이 있다. 사람은 화나고 분노할때 감정을 스스로 절제하는 힘을 어린시절부터 끊임없이 학습을 통해 배운다. 모든 지식의 귀결점은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는 심통법이며 이를 성통공완이라 한다. 이는 성정을 통제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에둘러 하는 말이다. 사람의 화근은 혀뿌리에서 시작하고 모든 인간관계의 재난도 감정조절이 안 된 성냄에서 단초를 둔 막말에서 시작된다. 말은 한 번 뱉으면 주워담지 못한다. 그리하여  대화에 성난자는 반드시 패하는 법이며 반드시 뒤에 후회가 따르는 법이다. 대화에 있어 어떤 경우라도 최후의 마지노선을 넘지 않으면 다시 한 번 봉합할 수 있지만 그 선을 넘으면 그것으로 인간관계는 끝이다. 여기 파탄난듯이 보이는 인간관계 속에서도 넘어서서는 안 될 마지노선만은 지켜줬기에 더 큰 믿음과 더 크게 보상받은 사례가 있다. ★ 우리는 그동안 중복도정에서 적지않은 걸 경험했다. 어떤이는 분노와 격정을 감정적으로 만 발산했고 어떤이는 초심으로 돌아가 진리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사려깊은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분노조절장애를 겪은 사람은 문왕사명자의  마지노선 마저 부정한채 진법을 못찾아 자기 신앙의 원뿌리였던 문왕사명자를 스스로 칼질해 자기부정의 모순에 갇히기도했으며 마지노선을 넘지않은 사려깊은 사람은 재 복구에 성공하기도 했다. 살아가며 겪는 모든 시행착오에 넘어서는 안 될 마지노선이 있다는 건 일종의 Safe guard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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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스위프트는 영국의 식민지인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한 번은 아일랜드에 동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런던의 한 상인이 영국 정부로부터 동전 주조권을 얻어 아일랜드에 동전을 공급했다.

그런데 그 동전이 구리나 청동으로 만들어진 값어치가 없는 것들뿐이었다.
이 때문에 아일랜드 사람들의 불만이 대단했는데, 이를 보고 난 스위프트는 영국 정부를 신랄하게 비난하는 글을 "드레피어"라는 가명으로 신문사에 세 번이나 투고했다.

얼마 뒤 그 신문기사를 보고 깜짝 놀란 영국 정부는 바로 그 글을 쓴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드레피어" 라는 가명을 쓴 인물을 쉽게 찾을 수가 없었고, 결국 영국정부는 드레피어를 찾는데 3백 파운드나 되는 엄청난 현상금까지 걸었다.

드레피어가 누군지 아는 사람은 단 한명 뿐, 바로 스위프트가 쓴 글을 깨끗하게 옮겨 적은 그의 집사였다.  
그런데 이 집사가 하루는 도자기를 깨뜨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 도자기는 집안의 가보였기 때문에 화를 참을 수 없었던 스위프트는 집사를 심하게 꾸짖었고 곧 집에서 내쫓아 버렸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화가 가라앉자 스위프트는 더럭 겁이 났다.  
그 집사가 복수를 하려고경찰에 자신이 드레피어라고 신고를 할 것만 같았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경찰은 오지 않았고 현상수배 기간은 끝이 났다.  
스위프트는 자신이 큰 잘못을 저질렀음을 깨닫고 곧 집사를 수소문해 찾아낸 뒤 자신의 집보다 더 좋은 곳으로 추천장을 써 주었다.  순간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않은 집사의 행동은 위대한 한 사람의 작가를 살렸으며, 스위프트에게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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