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원전의 21세기담론-세상을 본다 미래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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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안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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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279.독초에 중독되면 차(茶)로 해독한 신농(神農)과 차경(茶經)의 저자 다신(茶神) 육우(陸羽)

독초에 중독되면 차(茶)로 해독한 신농과


차경(茶經)의 저자 다신(茶神) 육우(陸羽)



육우와 절강성 장흥

육우는 장흥 고저산에 은거하면서, 차 끓이는 기술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였고, 금사천 물과 자순차를 함께 역대 궁전공물로 만들어 역사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육우는 <차경> , <고저산기>, <오흥도경> 등의 저서를 썼다. 고인들은 이르기를: 시를 말한다면 시성 두보를 논하고, 차를 말한다면 차성 육우를 논 해야 한다고 한다. 장흥현은 중국 절강성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1,427km2 이고, 인구는 약 62만 명 이다.  오승은이 서유기를 집필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장흥현은 진우제 태강 3년(서기282년)에 건설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7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장흥은 풍부한 자원과 오랜 기간 동안 형성되고 다듬어진 문 화를 통해, “ 어미지향(魚米之鄕)”, “비단의 집”, “문화의 나라” ,“동남망현(東南望縣)” 이 라는 아름다운 명칭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어느 도시보다 모든 부문에 경쟁력이 우수한 현, 중국 과학 기술을 선도하는 현, 중국의 어느 도시보다도 깨끗한 현, 절강성에서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현.  *장흥현은 중국 장강 삼각중심 내지로써, 절강.강소.안휘 3성의 접경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3대호인 태호의 서남안에 위치하고 있다. *장흥현은 지리적으로 중국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200km 이내에 상해, 항주, 남경, 소주, 무석, 녕파, 무호등 52개의 대,중도시가 분포되어 있고, 약 7,300만의 대 인구를 수용하는 경제권이다.

다음 자료들은 대륙의 향토사료라 이들 차문화 및 신농을 중국인으로 적고 있으나 동이족임을 알고 읽어야 하며 차문화 역시 동이족의 산물임을 알고 읽어 주었으면 한다(안원전)



중국은 차의 고향이다. 중국의 선조는 차나무를 발견하고 재배하여 찻잎을 제작하여 차를 마시는 것이 일곱 가지 생활필수품인 “땔나무, 쌀, 기름, 소금, 간장, 식초, 차” 중의 하나가 되게 했다. 오늘날에 이르러 찻잎은 이미 세계 3대 음료의 하나가 되었고, 역사가 유구하고 기원이 아득한 중국의 차 문화는 갈수록 국내외 인사들에게 고도로 중시되었다. 차는 중화민족의 인류문명에 대한 일대 공헌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차 문화에 가장 크게 공헌한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바로 오랜 세월동안 다신으로 받들어져 온 육우(陸羽)이다.

육우는 당(唐)나라 사람으로, 지금의 호북성(湖北省) 천문현(天門縣)에서 태어났다. 그의 출생은 매우 험난하여 모친은 그를 낳자마자 내버렸다. 강보 속에 누운 육우는 응애응애 크게 울었는데, 우는 소리는 쉰 목소리에다 처참했다.

이 울음소리는 마침내 부근 사원의 승려를 놀라게 하였다. 출가한 사람은 자비를 품고 있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의지할 데 없던 육우는 이렇게 하여 승려에 의해 길러졌다. 육우라는 이름도 승려가 지어준 것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그를 거두어 길러주던 승려의 성이 육(陸)씨여서 ‘육우’라고 했다 한다. 육우는 사원에서 무럭무럭 자라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활발하고 호기심이 강하여 각종 사물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고 사람들과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수많은 일들에 대해 토론했다.

그러나 여기 사원에서는 안정적인 학습 환경이 안 되었고 매일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잡일들이 어린 육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육우는 더 이상 참아내기가 힘들어 마침내 그가 13세 되던 해에 사원을 도망쳤다.

의지할 데 없이 외로운 육우는 먼저 극단에 참가하여 그의 총명함과 익살에 기대어 몇몇 해학극 속에서 크게 솜씨를 발휘했고 또 직접 각본을 쓰기도 했다. 후에 당시의 하남(河南) 태수(太守)가 육우의 재능을 매우 알아주어 몇몇 유명인에게 그를 소개하여 가르침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고 여기다 육우의 고생스러운 깊은 연구가 더해져 학습은 이때부터 크게 향상되었다.

점차 육우는 적지 않은 명사와 고승들과 사귀게 되었다. 조금 더 지나 조정에서까지 육우가 매우 학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수도에 와서 벼슬을 할 것을 청했다. 뜻밖에도 육우는 어려서부터 사회 바닥층에서 자라 벼슬이나 명리에 대해서 매우 담담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벼슬을 하려 하지 않았다. 그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차로, 그는 차를 목숨처럼 좋아했다.
          
사실 매우 오랫동안 중국에서는 차에 관한 이야기가 줄곧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신농(神農)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들과 달리 복부가 마치 수정처럼 투명하여 오장육부가 훤히 들여다보여 그가 먹는 음식들도 당연히 모두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때 사람들은 아직 불을 발명하지 않아 무엇을 먹든지 모두 날 것을 통째로 먹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주 병에 걸렸고 신농은 이것을 보며 매우 괴로워했다. 그는 자신의 투명한 배를 이용하여 눈에 보이는 화초와 나뭇잎을 직접 맛을 보고 이것들이 배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보기로 결심했다. 맛이 있으면 좌측의 주머니 속에 넣고 사람들에게 먹어도 된다고 알려주었고, 맛이 없으면 우측의 주머니 속에 넣고 약용으로 썼다.

이렇게 신농은 여러 가지 풀을 맛보기 시작했다. 그는 먼저 아주 연하고 푸른 잎을 보고 따서 먹으니 이 푸른 잎은 뱃속에서 위 아래로 깨끗이 닦아 장과 위의 각 부분을 깨끗하게 닦았다. 신농은 이것을 ‘차’라고 이름 짓고 좌측의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신농은 매일 아주 많은 나무와 풀을 맛보았는데, 한번은 그가 가시가 있는 꽃의 열매를 맛보았다가 무릎이 시리고 아프더니 아주 많이 부어올랐다. 신농은 좋지 않은 결과를 보자마자 급히 찻잎 한 주먹을 삼키고 나서야 해독이 되었다. 신농은 갖은 노력과 괴로움을 다 겪으며 거의 매일 독에 중독 되었는데 매번 차에 의지해 해독하여 자신을 구했다.

그러나 어느 날, 신농이 황색의 작은 꽃을 보았는데, 그 잎이 열렸다 오므라들었다 하는 것을 보고 입에 넣었다가 창자가 마디마디 끊어져 신농이 차를 꺼내어 해독할 틈도 없이 땅에 쓰러져 죽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후에 사람들은 이 풀을 ‘단장초(斷腸草)’라고 불렀다. 신농이 백성들을 위해 여러 가지 풀을 맛본 일로 백성들은 대대로 그를 잊지 않았고 해열과 해독을 하는 찻잎의 특수한 효능은 이때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물론 찻잎의 효능은 해열과 해독의 작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매우 오랜 시간 동안 진정으로 공을 들여 차를 연구한 사람이 없었고, 당대의 육우에 이르러서야 차는 합당한 지위를 찾게 되었다. 육우는 차를 마시는 것을 즐겼을 뿐 아니라 차의 산지에 가서 고찰하고 각지의 명차와 차를 우릴 때의 샘물을 직접 맛보고 그들의 우열을 가렸다. 심지어 직접 차를 재배하고 채취하고 제조하여 가장 직접적이고 절실한 체험을 얻었다.

후에 육우는 은거하여 수년 동안의 심혈을 기울여 중국에서 첫 번째이자 세계에서 처음으로 차를 연구한 전문 서적인 《차경(茶經)》을 저술했다. 《차경》은 모두 3권 10편으로 찻잎의 역사, 품질, 산지, 재배, 채취․제조, 가공, 물의 선택, 끓이기, 맛보기 및 차를 제조하고 마시는 도구 등에 대해 모두 주도면밀한 논술을 폈다.

《차경》은 차 문화를 집대성한 전문 서적으로 육우의 중국 차 문화에 대한 거대한 공헌이다. 《차경》은 세상에 알려지자마자 신속하게 퍼져 나갔으며 육우의 명성은 어느 집이나 다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를 ‘다신(茶神)’, ‘다성(茶聖)’으로 봉하고 또 신화하여 육우는 다신이 되었고 민간에서는 자연스럽게 그에 관한 이야기가 적잖게 유전되고 있다.

어느 해, 육우는 명차의 맛을 보고 이름난 샘물을 맛보려고 절강(浙江)의 호주(湖州)에 왔다. 호주 자사(刺史)는 육우의 명성을 오랫동안 사모해오던 터라 육우를 관청으로 초대하여 명차를 맛보고 다도(茶道)를 연출하도록 했다. 석상에서 호주 자사는 육우에게 가르침을 청했다. “선생님께서 보시기에 차를 끓일 때 물은 어떤 것이 가장 좋습니까?”

육우가 대답했다. “샘물이 가장 좋지요.” 자사가 다시 캐물었다. “선생께서는 천하를 두루 돌아다니시며 이름난 샘물을 두루 맛보셨는데 도대체 어느 곳의 샘물이 제일입니까?” 육우가 또 대답했다. “양자강(揚子江) 중에서도 남령수(南零水)가 제일이지요.” 호주 자사는 일시적으로 흥을 발하여 즉각 두 명의 군사를 보내 진강(鎭江) 금산(金山) 서쪽의 양자강 중의 냉천(冷泉)에 가서 남령수를 가져오도록 했다.

두 명의 군사가 명을 받들어 그 물을 가져 온 후, 육우가 한 입 맛보고 물 뜨는 국자를 물통에 띄워 보더니 즉시 단정하며 말했다. “이 물은 남령수가 아닙니다. 부근 강기슭의 강물이에요.” 두 명의 군사는 이 말을 듣고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며 황급히 말했다. “저희가 냉천에서 물을 가져 온 걸 그곳에 있던 백여 명이 증명할 수 있습니다!”

육우는 묵묵히 물통을 들어 물을 반쯤 쏟아버리고 다시 한 모금 맛본 후에 말했다. “통 안에 남아 있는 물이 진정한 남령수로군요.” 두 명의 군사는 대경실색하여 눈이 휘둥그레지며 이때서야 할 수 없이 실제 사정을 이야기했다.

원래 그들 둘이 강 속의 샘구멍에서 물을 뜬 후에 돌아오는 길에 작은 배가 흔들려 강기슭에 가까이 왔을 때 이미 반이 넘쳐흘러 버렸다. 그 둘은 꾀를 부려 강기슭에서 약간의 물을 취해 통을 가득 채우고, 마음속으로 모두 같은 물인데 어찌 판별할 수 있겠는가 생각하며 물통을 메고 돌아왔다. 육우가 이렇게 맛을 감별해 낼지 누가 알았겠는가. 호주 자사는 듣고 기뻐하고 탄복하며 말했다. “선생은 정말로 다신이십니다.”

과거에는 전국 성향(城鄕)에 두루 분포하는 크고 작은 찻집과 차를 파는 상점에서는 모두 육우의 상에 제물을 바쳤다.(심이징(沈以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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