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원전의 21세기담론-세상을 본다 미래를 본다 :::


  Total : 541 (540 searched) , 4 / 16 pages  

이 름    안원전
Homepage    http://www.cheramia.net
다운로드 #1    인류와_만물의_기원.hwp (64.0 KB), Download : 563
제 목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370.천지개벽 신화 시리즈-인류와 만물의 기원 (백족(白族)) 下

천지개벽 신화 시리즈-인류와 만물의 기원  (백족(白族))下




*반도사학은 민족기원을 토착 한반도로 보기때문에 동이족이 웅비했던 대륙에는 귀도 안 기울인다. 대륙 상고사학자들이 대륙 곳곳에 산재한 고고학 유물과 유적이 동이족 것이라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강조해도(필자는 저 산서성의 반파 유적지(중국말로 반포라 발음한다)라든가 감숙성의대지만(따디완) 유적지라든가 산동성의 대문구(따원커우) 문명 유적지라든가 용산 유적지 그리고 홍산유적지, 대계유적지, 절강성의 하모도 유적지, 강소성의 양저 유적지, 송택 유적지 등이 모두 동이족 유적지임을 확인했다. Click here! Click here! 반도내 해골이나 껴안지 말고 대륙 고고학 유적지의 현지답사를 해 볼 것을 강력히 권유한다) 랑케사관에 경도된 국내 반도 식민지 사학의 모리배들은 신화는 사료로 인정도 안하고 한민족 기원이 한반도내에서 고고학 물증이 없다하여 환웅, 단군역사는 고사하고 고구려,백제 등 3국 역사 마저 2천년을 넘기지 못하는 천인공노의 패역사관을 부르짖고 있다. 고고학적 물증은 대륙에 있는데 그것은 인정도 않고 한반도에는 고고학적 물증이 없어 한민족 상고역사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바보의 삼단논법 논리다. 그러나 한민족의 상고사학의 사료는 분명히 한반도가 아닌 대륙의 신화 전설과 고고학 유적지 속에 녹아있다. 상고사학에 있어, 사학의 사료는 민속학, 문화 인류학, 신화,전설의 사료가 그 재료가 분명히 될 수 있다. 청산해야할 식민사관(植民史觀)Click here!새로운 신화만들기 Click here!

  

이 시리즈는 앞서 <안원전 21세기 담론 특별기획-환단시대 지나 대륙을 석권한 상고 동이 제족의 유사 신화>의 續編임.


참고;
안원전 21세기 담론 특별기획-환단시대 지나 대륙을 석권한 상고 동이 제족의 유사 신화6-백의민족 백족(白族) 늑묵인(勒墨人)이 전하는 웅족과 호족의 신화전설 동이족의 단군신화를 짐작할 수 있는 자료다.
http://www.cheramia.net/board/zboard.php?id=bbs4&page=10&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50
*참고;*전하는 바로는 묘(苗), 요(瑤), 여(畲), 고산(高山), 려(黎), 이(彛), 합니(哈尼), 납기(拉基), 아창(阿昌), 보미(普米), 속속(僳僳), 노(怒), 붕룡(崩龍), 경파(景頗), 포랑(布郞) 등 신농씨의 성인 강족(羌族) 계열에서 나온 소수민족 중에는 아직까지 화전경작의 여섯 단계 경작방식을 계속해서 전승하고 있으며 동시에 산을 태워 황무지를 개간할 때 화전경작의 여섯 가지 과정의 동작을 모방한 답가(踏歌)로 산신에게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하광악(何光岳) 《염황원류사(炎黃源流史)》, 강서교육출판사, 1992년판 제112쪽.<안원전 담론중>
http://www.cheramia.net/board/zboard.php?id=bbs9&page=6&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subject&desc=desc&no=558






6
집을 떠난 후 삼일째 되는 날 자오(雌吾)와 도쇄(島鎖) 남매는 어두컴컴한 커다란 산골짜기 속에 도착했다. 산골짜기 속에는 한 떼의 원숭이가 있었는데, 어떤 것은 대나무 화살을 깎고 있었고, 어떤 것은 굽은 나뭇가지 위에 등나무 줄기를 메고 있었고, 어떤 것은 돌조각을 다듬고 있었으며, 어떤 것은 잘 파낸 토갱(土坑) 위에 나뭇가지와 진흙을 덮고 있었고……원숭이들은 찍찍거리며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는데 정말 떠들썩하고 재미있어 보였다. 남매는 그들이 뭘 하고 있는지 몰라 대담하게 앞으로 가서 늙은 원숭이에게 물었다.

“원숭이들아, 너희는 지금 뭘 하는 거니?” 늙은 원숭이는 남매를 훑어보더니 갈고 있던 돌조각을 내려 놓고 입을 긁적이며 대답했다. “우리는 노루를 잡고, 새매를 쏘아 잡고, 곰을 잡을 물건을 만들고 있는 중이오.”

남매는 이해할 수 없어 다시 물었다. “너희들이 이것들을 잡아서 뭘하려고 하니?”
늙은 원숭이가 뱃가죽을 두드리며 대답했다. “배를 채우려고 하지.”
남매가 추궁했다. “우리 둘이 너희와 함께 만들어도 되겠니?”

늙은 원숭이가 그들의 동료를 보았다. 동료들은 어떤 것은 뺨을 긁적였고, 어떤 것은 배를 긁적이며 이를 드러내고 눈을 깜박이며 일제히 대답했다. “좋아! 좋아!” 남매는 기뻐 뛰면서 원숭이 무리 속으로 가서 그들과 함께 바삐 일했다.

원숭이는 남매에게 돌칼, 활, 대나무 화살 깎기, 함정 파기를 가르쳤고, 돌멩이로 노루를 치고 활과 화살로 새매를 쏘고 함정으로 곰을 잡아 사냥한 짐승을 그들에게 나누어 먹게 해 주었다. 남매는 한번도 이런 놀이를 해본 적이 없고, 한번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어본적이 없어 마음 속으로 원숭이에게 매우 감격하여 원숭이와 좋은 친구가 되었다.

남매는 활시위를 얹어 활을 쏘고 곰과 노루를 포획하는 능력을 배웠고 돌 조각으로 가죽을 벗기고 배를 여는 것도 배웠고, 벗긴 짐승의 가죽과 새의 털로 몸을 막아 따뜻하게 하여 추위를 막는 것도 배웠다. 자오와 도쇄는 비록 배도 부르고 몸도 따뜻해졌지만 그들은 자신의 부모와 남매들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얼마 안되어 그들은 원숭이 떼에게 작별하고 원숭이가 선물로 준 짐승의 고기와 짐승 가죽을 등에 지고 활과 화살과 돌칼을 메고 나봉산으로 돌아갔다.

7
사홀타(舍忽朶)는 남동생 거로왕(巨魯王)을 데리고 깊은 수풀 속을 걷고 또 걸으며 한시도 쉬지 않고 걸었다. 쇠뿔보다 더 걷기 힘든 고개를 몇 개나 넘고 양의 내장 같이 걷기 힘든 산길을 걸었다. 하루는 남매가 캄캄한 수풀 속을 뚫고 들어가 막다른 길에 이르렀다. 남매는 두렵고 초조해 어깨를 기대고 목을 껴안고 큰 나무 아래 앉아서 쉬었다.

남매는 여태까지 한번도 이러한 상황을 겪어보지 못했다. 웅웅거리는 광풍이 나무에 불어 마치 큰 소리로 우는 것 같았고, 우르르 쾅쾅하는 천둥이 계속 쳐 큰 산이 계속 흔들렸고, 후드득 떨어지는 폭우가 통으로 퍼붓는 것 같았고 젖은 낭떠러지는 키가 반이나 작아진 것 같았다. 남매는 번개에 의지하여 광풍, 천둥, 폭우가 시종일관 그들에게 정면 낭떠러지 위의 봉황이 있는 곳을 보았는데, 봉황은 털이 빠지고 몸에 상처를 입어 곧 죽을 것 같았다.

남매는 봉황을 가련히 여겨 구해주려고 서로 부축하여 봉황에게로 갔다. 봉황에게 가서 보니 커다란 등나무에 두 발이 묶여 몸을 빼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은 돌멩이를 두 개 찾아 번갯불에 의지하여 각자 돌멩이를 하나씩 들고 봉황을 묶고 있는 등나무를 찧어 끊었다.

등나무가 끊어지자 봉황이 구출되었다. 봉황은 날개를 한번 파닥이더니 높은 하늘로 날아가 길게 한 번 울자 바람이 즉시 그치고 비도 그쳤다. 다시 한 번 길게 우니 번개가 그치고 천둥이 멈추었다. 또 다시 한 번 우니 구름이 걷히고 안개가 물러가 하늘이 밝아지고 울긋불긋 아름다운 산림이 드러났다.
봉황은 사홀타와 거로왕에게 보답하기 위해 몸에서 깃털을 하나 뽑아 남매에게 주었다.

봉황의 깃털은 땅에 떨어지자 활활 타오르는 횃불로 변하여 산림을 밝게 비추고 남매의 온몸을 훈훈하게 데워주었다. 봉황은 공중에서 춤추며 날면서 말했다. “맘씨 좋은 사람들, 내가 별로 좋은 걸 줄 건 없고 불씨를 하나 줄테니 음식물을 익혀 먹고 추운 겨울 보온용으로 쓰세요! 불씨를 가지고 돌아가서 나뭇가지와 풀뿌리를 넣어주면 영원히 꺼지지 않을거예요!”

봉황은 노래를 부르며 동쪽으로 날아 갔고, 남매는 재빨리 횃불을 들어 높이 쳐들고 나봉산으로 향해 갔다.

8
달이 태양을 따라 돌고 별들이 달의 둘레를 돌 때, 해뇌사(害腦些)와 도고(島稿) 남매는 태양을 따라 가고 달을 쫓아 가며 9일 밤낮을 걸었다. 도고는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어 남매는 제비들이 쉬고 있는 큰 산 벼랑 아래서 쉬었다.

남매는 바위 아래의 한 무더기 띠풀로 만든 보금자리에서 쉬려고 하다가 고개를 들어 보니 바위 위에 한 떼의 제비들이 보였는데, 어미 제비가 새끼 제비에게 먹이를 먹이고 새끼 제비는 입과 발로 날개를 빗어 주는 광경이 실로 좋아보였다. 제비떼는 한창 떠들썩하더니 지지배배 거리며 날아 갔다.

조금 지나 날아 갔던 제비떼가 또 다시 날아 왔는데, 어떤 것은 나뭇가지를 물고 어떤 것은 풀을 물고 어떤 것은 진흙을 물고 끊임없이 날아 왔다갔다 하더니 나뭇가지, 띠풀, 진흙으로 바위 틈에 하나 하나 둥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도고는 한참을 보다가 띠풀 보금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기어가며 누나가 잡아 당기는 손을 뿌리치며 말했다.

“누나, 누나, 빨리 일어나. 가서 제비에게 둥지 짓는 걸 배워서 집으로 돌아가 제비처럼 커다란 둥지를 나봉산 위에 짓는거야. 그렇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비가 내리고 눈이 내리는 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큰 벌레와 호랑이 표범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누나는 동생의 말을 듣고 매우 일리가 있다고 여겨 동생을 이끌고 큰 바위 위로 기어가 제비에게 둥지 짓는 것을 배웠다.

풀은 뽑을수록 왕성해지고 땅은 뒤집을수록 비옥해지는 법이다. 해뇌사 남매는 제비에게 둥지 짓는 능력을 배웠을 뿐 아니라 멧돼지, 오랑우탄에게 나무를 베고 대나무를 쪼개고 띠풀을 뽑는 능력도 배웠다. 이렇게 하여 남매는 제비, 멧돼지와 오랑우탄에게 작별하고 나봉산으로 돌아왔다.

9
나봉산 위의 영산홍(映山紅)은 72송이가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화려하고 붉었다. 노곡과 노태의 아들딸들은 부모를 떠난 후에 마치 산의 샘물에 흐르는 물처럼 아주아주 멀리까지 흐르고 공중의 큰 기러기처럼 높디 높은 하늘로 날아 갔다. 아빠는 그들을 기다리며 나무에 백 개의 선을 그린 그날, 엄마는 그들을 기다리며 백 개의 돌멩이를 가득 놓은 그날 아들 딸들은 연속으로 아빠 엄마의 품으로 돌아왔다.

10쌍의 아들딸이 갔던 길은 돌절구 속의 잔금처럼 셀 수도 없었고, 건넜던 강은 황소 몸에 난 털처럼 셀 수도 없었으며, 올랐던 산과 고개는 나뭇잎처럼 너무 많아 말로 다 할 수 없었고, 겪었던 어려움은 하늘의 구름처럼 끝이 없었다. 이제 각자 모두 생존의 능력을 하나씩 배워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손재주를 瓦梔?돌아왔다.

아빠는 기뻐서 손뼉을 쳤고 엄마는 기뻐 다리를 문질렀다. 두 늙은이는 주거니 받거니 하며 첫째에게 묻고나면 다시 둘째에게 묻고 셋째 딸에게 묻고 나면 넷째 아들에게 묻고……10쌍의 아들딸은 까치처럼 다투어 이야기 하고 꺼어들어 말하며 쉬지 않고 대답했다.

자오(雌吾)와 도쇄(島鎖)는 활과 화살을 이용하고 함정을 놓아 날짐승과 들짐승을 포획하는 법을 배워 사냥꾼이 되었다. 사홀타와 거로왕은 불씨를 얻었다. 규홀(圭忽)과 필십(畢什)은 야잠에게 실을 뽑고 방적하는 것을 배우고, 방직낭(紡織娘)에게 천을 짜고 옷을 짓는 기술을 배워 재봉사가 되었다. 형탁지(亨卓枝)와 반탁지(班卓芝)는 개미가 나무를 타고 강을 건너는 것과 거미가 거미줄을 치는 것을 모방하여 배를 만들고 뗏목을 맬 수 있고 그물을 짤 수 있게 되어 물고기를 잡는 어부가 되었다.

무노(舞努)와 길개(吉介)는 영리하고 손재주도 있어 양작(陽雀)과 함께 천궁에 가서 오곡의 종자를 찾아와 딱따구리에게 호미질 하고 낫을 만드는 것을 배우고, 작은 지렁이에게 쟁기 만드는 법을 배워 소와 금계(錦鷄)와 친구하여 함께 산과 들을 불태우고 땅을 갈아 엎고 파종하고 수확하여 식량을 재배하여 농사꾼이 되었다. 쇄허(鎖虛)와 도소곤(島召困)은 다람쥐와 금계의 도움을 받아 과일의 씨와 여러  가지 꽃들의 묘목을 가져와 꽃과 과일을 재배하는 능력을 배웠다.

불정(弗整)과 형노(亨努)는 나비에게 술빚는 법을 배우고 꿀벌에게 꽃을 따 양봉하는 법을 배워 이때부터 가족들에게 달콤한 꿀과 향기로운 술을 먹게 해주었다. 길을 떠날 때, 해특(亥特)과 곡탁(谷卓)이 갔던 길이 가장 멀어 가장 많이 고생했다. 그들은 목이 마를 때는 독물을 걋?줄 알고 마시고 배가 고플 때는 초오(草烏)를 먹을 것인 줄 알고 먹었다.

그들은 99가지 독초를 맛보고 99가지 좋은 약초를 맛보아 어떤 풀을 먹어서는 안되고 어떤 것들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지를 알아 의원이 되었다. 기미연(幾米然)과 세간표(細肝飄) 남매는 길을 걸을 때는 펄쩍펄쩍 뛰고 말할 때는 허허하하 거렸다. 가는 길에 구관조에게 말을 배우고 화미조에게 노래를 배우고 산과 샘물에게 현악기를 타는 것을 배우고 나비에게 춤을 배워 새들의 말을 알아 들었고 노래를 배우고 현악기를 만들 줄 알아 생활에 즐거움을 주었다.

10
노곡, 노태의 10쌍의 아들딸은 밖에서 여러 가지 기술을 배워왔다. 이렇게 하여 온 가족이 일제히 착수하여 동굴 입구에서 몇 더미의 큰 불을 태워 이것으로 보온하고 불을 비추고 음식을 익혔다. 불더미에 불을 붙인 후 몇몇은 나무를 베고 몇몇은 대나무를 쪼개고 몇몇은 띠풀을 베고 몇몇은 등나무를 자르니 하루도 안되어 나안동 입구에는 띠풀로 지붕을 얹은 오두막집이 하나 하나 생겼다.

오두막집을 다 짓자 10쌍의 아들딸은 사냥을 하고, 뗏목을 이어 배를 만들고, 그물을 짜 물고기와 새우를 잡고, 방직하여 천을 만들고, 꽃을 재배하고 과일을 심고 황무지를 경작하고, 파종하고 묘목을 키우고, 꽃을 따 양봉하고, 과일을 따 술을 빚고, 약초를 캐고 연단하는 등 각자 자기의 일을 했다.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온 가족이 장작불에 둘러 모여 기미연과 세간표에게 노래를 배우고 춤 추는 것을 배웠다. 즐거운 노래와 춤은 여러 새들을 유인하여 하모니를 이루었고 짐승을 유인하여 춤을 추워 참으로 즐거웠다. 일년도 안되어 나봉산 전체가 노곡, 노태 가족들에 의해 대낙원이 되었다.

인류를 번성시키기 위해 노곡, 노태는 10쌍의 아들딸을 부부로 맺어 각자 한 지역으로 이동하여 살았다. 후에 아들딸은 자식을 낳았고 그 자식들을 또 혼인시켜 대대로 이어져 나봉산에는 10개의 부락이 출현했다. 천만년 후에 노곡, 노태의 후대 자손들은 나봉산과 주위의 큰 산에 10개의 큰 마을을 건설하여 용감하고 근면한 민족인 백족(白族)이 되었다.

백족의 후대 자손은 자기의 선조를 잊지 못하여 노곡, 노태와 10쌍의 아들딸을 본주(本主)―본 구역의 주관자로 받들었다.

노곡, 노태는 천지를 개벽한 오랜 시조로 사람들은 노곡을 천공(天公)으로 받들고 노태를 지모(地母)로 받들고, 자오와 노쇄는 사냥신으로, 사홀타와 거로왕은 불의 신으로, 해뇌사와 도고는 나무신으로, 규홀과 필십은 방직신으로, 형탁지와 반탁지는 어신(魚神)으로, 무노와 길개는 농업신으로, 쇄허와 도소곤은 꽃의 신으로, 불정과 형노는 조왕신으로, 해특과 곡탁은 의약신으로, 기미연과 세간표는 노래신으로 받들어 영원히 사람들의 제사를 받았다.

매년 중추절이 되면 백족 군중은 모두 민족의 성장(盛裝)을 입고 각종 과일과 떡과 새로 벤 벼의 이삭을 차려 놓고 노래를 부르고 민족의 춤을 추며 나봉산 위의 나안동에 와서 노곡, 노태와 그들의 10쌍의 아들딸을 참배했다. 사람들은 이를 헌신절(獻神節)이라 하였고 헌심절(獻心節)―새로 수확한 과일과 양식을 자신의 선조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함께 자신의 본주에게 바침―이라고도 하여 인류와 만물의 신을 창조했다.

이검비(李劍飛) 구술, 이찬서(李纘緖), 장홍우(章虹宇) 기록. 운남(雲南) 학경(鶴慶), 여강(麗江), 영승(永勝)에서 전해짐.이찬서(李纘緖) 주편 《백족신화전설집성(白族神話傳說集成)》에서 발췌.
[원서 후기] 《인류와 만물의 기원(人類和萬物的來源)》은 또 《노곡과 노태(勞谷與勞泰)》혹은 《고간과 고락의 창세기(古干古洛創世記)》라고도 한다. 작품은 백족의 ‘타가(打歌)’와 신화 두가지 형식으로 학경(鶴慶), 검천(劍川), 여강(麗江) 등 현에서 백족 민족들 중에 광범위하게 전해지고 있다.

‘타가’는 학경 일대에 유전되는 오래된 예술 형식으로 상연할 때는 춤과 노래를 함께 하고 그 시가는 사시체(史詩體)에 속하여 더욱 군중들이 좋아했으므로, 사람들은 ‘타가’의 형식으로 이 서사시를 상연하는 것을 더욱 좋아했다.

이 서사시는 약 2천여 행으로 주요 내용과 신화가 대체로 비슷하지만, 그 내용, 줄거리, 인물 형상은 신화보다 더욱 풍부하고 충실하고 선명하며 예술적 감화력도 더욱 풍부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면, 작품은 가장 먼저 신화가 있었고 서사시는 아마도 신화를 골격으로 점차 보충되고 발전되어 온 것 같다.

학경현(鶴慶縣) 서산(西山)의 10개의 큰 마을에는 모두 본주묘(本主廟)가 있다. 본주묘에서 모시는 본주의 신상은 바로 두 인류시조 혹은 10쌍의 아들 딸 중의 한 쌍이다. 매년 음력 1월 3일부터 시작하여 마을 사람들은 성대한 본주절(本主節)을 거행한다. 그때가 되면 마을 사람들은 성장을 차려 입고 징과 북을 울리며 커다란 가마에 시조 한분의 소상(塑像)을 모셔 들고 이웃마을로 송영한다.

한 마을에 도착할 때마다 백족의 무당인 ‘타살박(朶殺薄)’이 제사활동을 주관한 후에 가수가 마을사람들을 이끌어 ‘타가’를 부르고 이 서사시를 상연한다. 송영이 끝나는 3월 2일에 다시 신상을 원래의 사당으로 돌려 보낸다. 전하는 바로는 매년 음력 8월 23일의 ‘표양절(剽羊節)’은 사냥신 자오와 도쇄의 절기라고 한다. 이 절기 기간에 화살을 쏘아 양을 잡아 양고기를 다투어 찢는 활동을 거행한다.

청명절은 마침 ‘제오절(祭烏節)’로 의약신 해특과 곡탁의 본주절이다. 이때가 되면 마을 사람들은 옥수수, 메밀, 작은 곤충 등을 가지고 산에 올라 서사시를 노래하며 음식을 새들에게 나누어 준다. 매년 두 시조와 그 10쌍의 아들딸의 본주절이 되면 ‘타살박’이 제사활동을 주관하고 밤을 새며 ‘타가’로 이 서사시를 상연한다. (이동(李童))(大陸 鄕土史料 拔萃飜譯 紹介 By 安原田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435    (종통의 결론2)증산 상제님 9년 천지공사와 태모 고수부님 10년 신정공사의 최종결론 2  안원전   2019/08/15  1513
434    청음남주 두사람론으로 판을 이끈 갑오말판 중복살림과 105년만에 밝혀진 도안 세살림 申命無窮 말복살림 정체  안원전   2019/08/15  1571
433    종통 진주 도수,

1954 갑오생 안경전이 매듭짓는 말복지도자 인물이 아니고 과도기 중복지도자인 천지공사 이유

 안원전   2019/08/15  8801
432    안원전의 담론 391. 웅영족(熊盈族) 楚나라 실체를 밝힌다7 -진나라를 흥하게 한데 큰 공이 있으며 진나라를 망하게 한 죄인인 楚人 이사(李斯) 3부  안원전   2013/11/17  8759
431     안원전의 담론 390. NHK ‘료마전’의 료마와 요시다쇼인(吉田松陰)  안원전   2013/09/15  13250
430    안원전의 담론 389. 웅영족(熊盈族) 楚나라 실체를 밝힌다6 -진나라를 흥하게 한데 큰 공이 있으며 진나라를 망하게 한 죄인인 楚人 이사(李斯) 2부  안원전   2013/03/29  7776
429    *(특집)안원전의 담론 388. 대한민국 한류 디자인-대한민국을 새로 디자인하라!!  안원전   2012/09/07  7932
428   비밀글입니다  안원전의 담론 387.  안원전   2011/07/26  221
427    안원전의 담론 386. 웅영족(熊盈族) 楚나라 실체를 밝힌다5-진나라를 흥하게 한데 큰 공이 있으며 진나라를 망하게 한 죄인인 楚人 이사(李斯) 1부  안원전   2011/07/04  9342
426    안원전의 담론 385.웅영족(熊盈族) 楚나라 실체를 밝힌다4-진나라 제왕의 위업을 처음으로 시작한 위염(魏冉)  안원전   2011/06/07  8528
425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384. (漢字의 秘密 한자의 비밀) 漢字(한자)의 주인은 한겨레 韓민족이다.  안원전   2011/06/01  13586
424     안원전 담론 383. 소통(疏通)에 대하여  안원전   2011/05/24  5085
423    안원전 담론 382. 대륙향토사료를 통해 웅영족(熊盈族) 楚나라 실체를 밝힌다.3-초인이 진나라를 섬기던 역사의 공헌 및 통일전쟁의 서막을 올린 감무(甘茂)  안원전   2011/05/17  6939
422    안원전 담론 381.약초를 널리 보급하여 질병을 치료한 다릉(茶陵:차릉)의 ‘세 가지 보물(三寶)’  안원전   2011/05/11  5550
421    안원전의 담론 380. 염제(炎帝)가 불을 광범위하게 응용하던 이야기 2  안원전   2011/05/09  5065
420    안원전의 담론 379.염제(炎帝)가 불을 광범위하게 응용하던 이야기1  안원전   2011/05/09  5322
419    안원전의 담론 378. 웅영족(熊盈族) 楚나라 실체를 밝힌다.2- “진나라가 망하고 초나라가 보전되는(亡秦必楚)”의 문화 운명  안원전   2011/05/03  5072
418    안원전 담론 377. 대륙향토사료를 통해 웅영족(熊盈族) 楚나라 실체를 밝힌다.1-초나라가 갑자기 쇠퇴한 원인은 음란과 방탕 그리고 모든 통치계급의 부패와 문란  안원전   2011/04/30  4915
417    동이 대륙상고사 답사를 마치고2(2002) 續원고  안원전   2011/04/30  4742
416    안원전의21세기 담론 376. 거영신(巨靈神: 강의 신)  안원전   2011/01/10  5243
415    안원전의21세기 담론 375. 황하(黃河)의 수신(水神) 하백(河伯)  안원전   2011/01/05  7375
414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374. 항주(杭州) 영은사(靈隱寺)의 승려 제공(濟公)  안원전   2011/01/03  4778
413    국가 보안법 폐지문제 KBS,MBC 대토론을 보고 난 단상(안원전) [6]  안원전   2004/09/12  10917
412    이번 사건은 가토릭 세력의 방송장악이 빚어낸 황교수 죽이기다. [67]  안원전   2006/01/10  17279
411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373. 20여년 전에 민족주의란 타이틀아래 제목없이 쓴 원고2  안원전   2010/06/24  6814
410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372. 20여년 전에 민족주의란 타이틀아래 제목없이 쓴 원고1  안원전   2010/06/24  5952
409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371. 돼지(豚)에서 유래한 우리말 돈의 기원  안원전   2010/03/13  20930
   안원전의 21세기 담론 370.천지개벽 신화 시리즈-인류와 만물의 기원 (백족(白族)) 下  안원전   2009/12/09  6841
407    안원전의 21세기 담론369. 천지개벽 신화 시리즈-인류와 만물의 기원 (백족(白族)) 上  안원전   2009/09/21  7113
406    안원전의 21세기 담론368.천지개벽 신화 시리즈-차파마(遮帕麻)와 차미마(遮米麻) (아창족(阿昌族))하편  안원전   2009/08/11  7148
405    안원전의 21세기 담론367.천지개벽 신화 시리즈-차파마(遮帕麻)와 차미마(遮米麻) (아창족(阿昌族))상편  안원전   2009/08/11  6267
404    안원전의 21세기 담론366.천지개벽 신화 시리즈-천지개벽 신화 천, 지, 인(신농씨 후예 합니족(哈尼族))  안원전   2009/07/13  6486
403    안원전의 21세기 담론365.천지개벽 신화 시리즈-해륜격격(海倫格格)이 하늘을 메우다.(만족(滿族))  안원전   2009/06/01  7116
402    안원전의 21세기 담론364. 천지개벽 신화 시리즈-여신 여와(女媧) (티벳장족(藏族))  안원전   2009/05/04  7496
401     안원전의 21세기 담론363. 천지개벽 신화 시리즈-맥덕이(麥德爾) 신녀(神女)의 천지개벽 (몽고족(蒙古族))  안원전   2009/04/14  6362

[1][2][3] 4 [5][6][7][8][9][10]..[16] [NEXT]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