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원전의 21세기담론-세상을 본다 미래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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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안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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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안원전의21세기 담론 318.한(漢)나라 초기 명신 장량(張良)의 8대손―장도릉(張道陵), 장천사(張天師)

한(漢)나라 초기 명신 장량(張良)의 8대손


―장도릉(張道陵), 장천사(張天師)





장도릉 張道陵,張天師.       張道陵의 자字는 보한(輔漢),장량(張良)의 팔세손(八世孫)。신장 구척삼촌(長九尺三寸),짙은 눈섶에 빰이 크다(濃眉大月+儉人제거),붉은 두정에 녹빛의 눈(紅頂綠眼)을 가지고 있으며,코는 크고도 곧다(鼻子高挺),눈동자는 사개각을 이루고 있다(眼睛有三個角)。한번 움직일 때는 용행호보(龍行虎步),위무당당하였고(十分威武)。한광무제 진무10년에 천목산에서 태어났다.(漢光武進武十年生於天目山),그의 모친의 태몽은 괴성이 낙하하여 자신의 품속으로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母親夢見巨人自稱是魁星下降)。그 나이 일곱 살에 노자 도덕경을 완독하였다(七歲就讀通了老子道德經),천문지리 하도낙서 무불통지(天文地理河圖洛書地無不通曉)。수도(修道)후엔 북망산에 은거(不久就隱居到北邱山裏),후일 오두미교의 시조가 된다. 오두미도(五斗米道)  중국의 도교 교파 가운데 하나. 천사도(天師道)라고도 한다. 2세기 초 중국 도교의 창시자이며 초대교주인 장릉(張陵)이 창시하였다. 신자들에게 해마다 쌀 5두를 바치게 한 데서 오두미도라는 명칭이 생겼다. 그의 아들과 손자 장로(張魯)에 의하여 계승되었는데, 장로는 가난한 농민들의 불만을 이용하여 독자적 군대를 만들고 독립국가를 세워 교세를 확장하다가 그 후 한나라의 조조(曹操)에게 항복하였다. 5세기 초 오두미도를 개조하여 북천사도와 남천사도가 세워졌고, 수(隋), 당(唐)을 거치면서 남, 북의 천사도가 합쳐졌다. 그 후 여러 파와 점차 통합되어 정일도(正一道)로 불리었다. 우리나라는 7세기경 고구려에서 성행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무협작가 좌백의 작품인 독행표 Click here!의 표지는 바로 이 그림을 기초로 한 것이다 . 물론 독행표란 글자를 클릭하면 그림을 볼 수 있음







한(漢)나라 초기 명신 장량(張良)의 8대손―장도릉(張道陵)을 사람들은 장천사(張天師)라고도 부른다.

장천사가 출생하기 전에 그의 모친은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천신이 남생이를 발로 밟고 그녀의 집 안으로 와서 아주 기괴하게 생긴 꽃가지 하나를 그녀의 품속으로 밀어 넣자 바로 꽃다운 향기가 배로 들어가는 걸 느끼고 이로 인해 임신이 되었다.

다음해, 즉 동한(東漢) 건무(建武) 10년 5월 15일에 장도릉이 응애응애 울음을 터뜨리며 태어났다. 그가 막 태어났을 때 용모가 기이하고 무서워 사람이 보고 놀라 달아나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악귀가 보고도 매우 두려워했다.

장도릉은 선천적으로 매우 총명했다. 그는 7살 때 사서오경을 숙독했고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을 암송했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그는 커서 성인이 된 후 사천(四川) 학명산(鶴鳴山)에 은거하여 신선의 가르침을 받아 용호금단(龍虎金丹)을 수련했다. 그는 고생스럽게 10년을 수련하여 드디어 금단을 만들고 나서 기뻐하며 뱃속으로 삼키자 순식간에 자신의 힘이 비할 데 없이 세지고 신통력도 한이 없는 것을 느꼈다.

하루는 장도릉이 좋은 꿈을 꾸었는데, 꿈에 한 신선이 백룡이 끄는 수레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왔다. 수레 앞에는 한 쌍의 동남동녀(童男玉女)가 한 손에는 참사검(斬邪劍)을 들고 한 손에는 ‘치도공인(治都功印)’을 들고 있었다. 장도릉이 보니 원래 태상노군(太上老君)이 인간계에 내려 온 것이라 황급히 가서 맞이했다.

태상노군이 그에게 알려주었다. 천부(天府)의 나라인 사천에는 나쁜 짓을 일삼는 6대 요괴가 있는데, 그들은 자기 능력만 믿고 제멋대로 날뛰며 백성들에게 상해를 가한단다. 지금 내가 네게 ‘도사(天師)’의 이름을 주겠으니 어서 사천지방으로 가서 귀신과 요괴를 진압하고 축출하여라. 노군은 말을 마치자 동남동녀에게 명령하여 법인(法印)과 법검(法劍)을 도사에게 주고 도 주문과 어룡 복장 그리고 삼만 육천 명의 용호 신병을 주었다.

장도릉은 꿈에서 깨어나 슬며시 주문을 외우니 과연 무수한 하늘의 군사들이 앞에 와서 명령에 따랐다. 이리하여 그는 즉각 군사들을 데리고 사천으로 갔다.

장도사는 사천에 도착하자마자 요괴에게 풍파를 일으키지 말 것을 여러 번 타이르고 경고했다. 요괴들이 어찌 이런 말을 듣겠는가. 잇달아 병기를 들고 와서 장도사를 공격하다.
장도사는 요괴들이 대단한 호기로 방자하고 오만하게 구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처음부터 본 떼를 보여주기로 결심했다.

그가 손을 들어 멀리 공중을 가리키자 눈앞에 갑자기 한 떨기 커다란 연꽃이 피어났다. 이 연꽃은 보기에는 아름답고 연약해 보였지만, 사실 칼과 창이 뚫지 못하고 단단하기가 강철 같아 요괴들이 칼로 찌르고 망치로 두드리며 공격할지라도 연꽃 뒤에 있는 장도사의 털끝 하나도 상처 입히지 못했다.

요괴 측 우두머리가 병기의 칼날이 장도사를 해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요괴에게 저마다 손에 횃불을 들고 장도사를 불태울 것을 명령했다.

장도사는 활활 타오르는 불 앞에서 하하하고 크게 웃으며 구름 빗자루를 손에 들고 한번 쓸자 불길은 곧 방향을 바꾸어 요괴들을 향해 갔고 놀란 요괴들은 횃불을 버리고 잇따라 도망쳤다.

요괴 측 우두머리는 두 번의 패배에도 항복하지 않고 큰 병력을 소집하여 전투 상태로 돌입하여 장도사와 결전하려 했다.
장도사는 청성산(靑城山) 위에 유리로 된 높은 단을 쌓고 좌우 양쪽에 태상노군이 직접 하사한 경문을 놓고 주위에는 3만 6천의 용호신병을 배치했다.

장도사는 붉은 색 도건(道巾)을 쓰고 몸에는 어룡(魚龍) 도포를 입고 발에는 아홉 송이 푸른 연꽃을 밟고 손에는 서부단필(書符丹筆)을 쥐고 신선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그는 단에 오른 후 한바탕 선을 그었는데, 한번 그으니 한 가닥 기운이 생기고 두 번 그으니 기운은 더욱 세차져 마치 승천하는 용이 요괴들의 진영으로 돌진하는 것 같았다. 순간 여러 요괴들이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하여 저마다 ‘꽈당’, ‘쿵’하며 땅에 넘어지고 입에 흰 거품을 토하며 인사불성이 되었다.

이번 판은 요괴 측 우두머리가 극도로 두려워하도록 만들어 잇달아 머리를 조아리고 용서를 빌었다.

장도사가 크게 소리쳤다. “너희 항복하는 거냐?”
여러 요괴들은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졌습니다.”

이리하여 장도사는 신필을 거두어들이고 산 위에서 정성껏 수도했다.
그러나 이 요괴들은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겉으로는 항복하는 척 하면서 사실상 도사의 뒤에서 계속 백성들을 못살게 굴었다.

장도사는 요괴들을 정말로 굴복시키려면 그 몸뚱이뿐만이 아니라 그 마음까지 굴복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어떠한 화근도 모두 제거하기로 결심하고 요괴들과 도술로 싸우기로 했다.

요괴 측 우두머리는 자신의 몇 가지 마법을 믿고 흔쾌히 승낙했다. 쌍방은 승리한 자가 청성산의 주인이 되고 패한 자는 청성산에 머물 수 없게 하기로 약속했다.

첫 번째는 불(火)의 결투였다.

그들은 넓은 평지 위에 훨훨 타오르는 불을 놓아 쌍방이 불 속을 뚫고 나오는 것이다. 장도사는 주문을 외우며 발을 들고 동쪽에서부터 들어와 조금 뒤에 연화를 밟고 서쪽을 향해 나왔다. 요괴 측 우두머리는 이를 보더니 서쪽으로부터 들어와 그가 동쪽에서 나올 때 이미 불에 타 머리를 태우고 이마를 데어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 했다.

두 번째는 물(水)의 결투였다.

그들은 푸른 물결이 일만 경(頃)에 달하는 바닷가에 와서 물 속에서 승패를 가리려고 했다. 장도사는 우선 바다 속에 뛰어 들어가 파도가 용솟음치고 거대한 물결이 하늘까지 닿는 곳에서 장도사는 거칠고 사나운 파도 속으로 해룡(海龍)을 타고 물을 건넜는데, 몸에는 물 한 방울 묻지 않았다.

요괴 측 우두머리도 몸을 치켜들어 물 속으로 뛰어 들었지만 수면이 넓어 건너기가 힘들었고 후에 겨우겨우 발버둥치며 뭍으로 올라왔는데 물인 이미 배에 가득 차 강기슭에 스러져 계속 웩웩거리며 토를 했다.

세 번째는 금속(金) 결투였다.

장도사는 요괴 측 우두머리를 이끌고 한 철산(鐵山) 앞에 이르러, 몸을 솟구쳐 철산을 뚫고 들어가더니 조금 뒤에 다시 철산을 뚫고 다시 나왔는데, 오고 가는 게 마치 보통사람이 길을 걷는 것처럼 자유자재였다. 요괴 측 우두머리는 스스로 힘이 세고 뼈가 단단하다고 생각하며 정면으로 철산을 향해 부딪혔다. 그러자 ‘쾅’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번쩍이고 천지가 흔들렸지만 철산은 꿈쩍도 하지 않았고 요괴 측 우두머리의 머리 위는 호두알만한 피망울이 두 개나 생겼다.

네 번째는 나무(木) 결투였다.

장도사는 두 벼랑 끝에 광주리 굵기 만한 나무 들보를 가로로 걸친 다음 몸을 훌쩍 솟구쳐 뛰어 나무 들보 속으로 뚫고 들어갔는데 나무 위에는 조금의 흔적도 남아 있지 않았다. 요괴 측 우두머리는 굴복하지 않고 몸을 솟구쳐 나무 들보 속으로 뚫고 들어가려 했으나 나무 들보가 움직여 요괴 측 우두머리는 산골짜기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 아파서 시끄럽게 울부짖었다.

다섯 번째는 흙(土) 결투였다.

장도사는 토지신(土地神)처럼 침착하게 흙 속으로 뚫고 들어가 종적을 완전히 감추었고, 요괴 측 우두머리는 다리를 이용해 흙으로 들어가지 못하자 머리를 이용해 뚫고 들어가 어렵사리 한 구덩이를 파고 들어갔는데 엉덩이는 밖으로 드러나 있어 모두에게 비웃음을 샀다. 다섯 번의 결투 모두 장도사가 이겼다!

요괴 측 우두머리는 도술 결투가 실패하자 화가 나서 펄쩍펄쩍 뛰고 크게 소리 지르며 여섯 마리 맹호로 변하여 장도사에게 달려들었다. 장도사는 몸을 흔들더니 머리 둘 달린 황금빛 사자로 변하여 맹호에게 반격했다.

요괴 측 우두머리는 놀라서 다시 여섯 마리 거대한 용으로 변하여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고 도사를 잡으려 하니 장도사는 공중으로 뛰어 올라 커다란 붕새로 변하여 거대한 용의 눈을 맹렬히 쪼았다.

요괴 측 우두머리는 커다란 붕새의 습격을 막지 못하고 땅에 한번 굴러 또다시 여섯 마리의 거대한 물고기로 변하여 손에는 두 개의 망치를 쥐고 도사를 때리려고 오자, 도사는 18척의 금강(金剛)으로 변하여 손에 마법의 막대기를 쥐고 거대한 물고기를 땅위에 전복시켰다.

요괴 측 우두머리는 힘으로는 장도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다시 먹구름 마법을 써서 모래를 날리고 돌이 구르는 거대한 광풍을 한바탕 일으켜 암흑천지가 되었다. 이에 장도사가
‘구풍(驱风) 주문’ 을 외우자 벼락 소리가 광풍을 흔적도 없이 뒤흔들어 바람이 멎고 구름이 걷히고 붉은 태양이 공중에 걸렸다. 요괴 측 우두머리의 마법은 이미 다 떨어지고 연기가 미끄러져 가듯이 달아나 다시는 감히 문밖을 나서지 못했다.

장도사는 요괴를 항복시킬 시각이 이미 도래했다는 것을 알고 3만 6천의 용호신병을 이동시켜 요괴의 진영을 단단히 포위하고, 소매 속에서 영롱한 옥돌을 하나 꺼내어 주문을 외우고 옥돌을 공중으로 던지자 옥돌이 요괴 진영의 상공에서 선회하더니 점점 커져 조금 뒤에는 전체 진영을 뒤덮었다.

장도사가 주문을 외워 명령하자 거대한 돌은 점차 아래로 추락하여 요괴의 진영이 돌에 깔리기 일보직전이었고 진영에 가득한 요괴들은 놀라서 웅성웅성 와글와글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하나같이 땅 위에 무릎 꿇고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걸하며 청성산을 떠나 다시는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장도사는 요괴들이 잘못을 고치기로 결심한 것을 보고 주문을 외워 거대한 돌을 치우고 우선 태상노군이 준 법인(法印)으로 요괴의 진영을 봉인한 후에 오늘 이후로 인간들은 밝은 곳에서 거주하고 요괴들은 어두운 곳에 거주하며 인간과 요괴가 서로 경계를 나누어 천하의 태평을 영원히 보존하도록 요괴 측 우두머리와 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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