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원전의 21세기담론-세상을 본다 미래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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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안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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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안원전의21세기 담론 321.《장자(莊子)》는 장주(莊周)가 저작한 것인가?



《장자(莊子)》는 장주(莊周)가 저작한 것인가?









장주(莊周)는 자(字)가 자휴(子休)인 선진시기 도가의 중요한 대표인물이다. 장주는 전통과 현실에 대해 격렬한 비판을 가하며 개인 자유의 정신적 경지를 추구하여 몇몇 철학적 문제에 대해 독특한 견해를 밝힌 중국 철학사상 가장 특색 있는 철학자이다. 장주 사상의 제재는 《장자(莊子)》에 보존되어 있으며 《한서 예문지(漢書 藝文志)》에 《장자》52편이 기록되었다.

세상에 전하는 《장자》는 33편이 있는데, 그 중 《내편(內篇)》7편, 《외편(外篇)》15편, 《잡편(雜篇)》11편이 있다. 《장자》중 내, 외, 잡편의 차이와 각 편의 진위에 관해서는 선인들의 의견이 매우 많은데 요점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소식(蘇軾)은 《도척(盜跖)》, 《어부(漁父)》, 《설검(說劍)》, 《양왕(讓王)》4편이 위작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장자사당기(莊子祠堂記)》)

황진(黃震)은 말하길, “장자는 전국시대에 태어났고, 육경의 이름은 한대에 시작되었는데, 《장자》는 ‘육경’으로 불리므로 《장자》가 반드시 장자에게서 나왔다고 할 수는 없다(莊子生于戰國, 六經之名始于漢, 而《莊子》之書稱‘六經’, 意《莊子》之書亦未必盡出于莊子)”고 하였다.(《황씨일초(黃氏日抄)》)

명대의 초횡(焦竑)은 “《내편》은 결코 장생이 아니면 지어질 수가 없고, 《외편》과 《잡편》은 후인이 수정에 개입한 자가 많다(《內篇》斷非莊生不能作, 《外篇》、《雜篇》則後人竄入者多)”고 하였다.(《초씨필승(焦氏筆乘)》)

왕부지(王夫之)는 말하길 “《외편》은 장자가 쓴 것이 아니라 아마도 장자의 제자들이 그것을 인용하여 진술하려고 이를 참고하였으나 미치지 못하여 본뜰 수 없었던 듯하다. 《내편》으로써 이를 보면 뚜렷이 구분할 수 있다. ……《내편》은 비록 노자와 비슷하지만 별개의 한 종류이다. ……《외편》은 노자가 훈고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 심오함과 미묘함을 다듬어 조작할 수 없었다. ……《잡편》의 말은 비록 숙련되지는 않았지만, 그 언어의 정교함에 이르러 비교적 《내편》에서 표현하지 못한 취지를 밝힐 수 있다.(《外篇》非莊子之書, 盖爲莊子之學者, 欲引而申之, 而見之弗逮, 求肖不能也. 以《內篇》參觀之, 則灼然辨矣……《內篇》雖與老子相近, 而別爲一宗……《外篇》則但爲老子作訓詁, 而不能操化理于玄微……《雜篇》言雖不純, 而微至之語, 較能發明《內篇》未發之旨.)”라고 하였다.(《장자해(莊子解)》)

왕부지는 내, 외, 잡편의 사상내용의 차이점을 지적하고, 《내편》의 의미가 연접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쏠리고 언어가 간결하며 자질구레한 것에 구애되는 것이 없는 점을 이유로 들어 《내편》이 장자의 저작이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일반적으로 보면 전통적인 견해는 《내편》이 장자 자신의 저작이며 혹은 장자의 사상을 대표한다고 생각되어진다.

60년대 초, 장주(莊周)와 《장자》의 관계문제를 둘러싸고 토론이 전개되었다. 임계유(任繼愈)는 《내편》은 장주의 사상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한초(漢初) 후기 노장학의 작품이라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장자의 철학을 분석할 때 반드시 《도척(盜跖)》,《마제(馬蹄)》, 《거협(胠箧)》, 《경상초(庚桑楚)》,《어부(漁父)》등의 편을 위주로 하여야 한다고 하였는데, 임계유가 근거로 한 것은 주로 사마천(司馬遷)이 목격한 《장자》이다.

사마천은 장주가 “《어부》, 《도척》, 《거협》을 지어 공자의 무리를 비방하였다(작《漁父》《盜跖》《胠箧》以詆訾孔子之徒)”고 했다.(《사기 노장신한열전(史記 老莊申韓列傳)》)

임계유는 사마천이 이러한 문장들이 장주의 저작임을 긍정하였고 이러한 문장이 모두 《내편》에 있지 않다면, 이러한 문장과 사상적으로 극대한 차이를 보이는 《내편》은 반드시 장자의 명의로 기록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전국시대 유물주의 철학가 순자(荀子)가 평론한 장자는 “하늘에 가려 사람도 모른다(蔽于天而不知人)”(《순자 해폐(荀子 解蔽)》)고 했다. 임계유는 순자가 장주의 자연관을 긍정하였고, 순자가 지적한 장주의 자연관을 지니고 있는 문장은 《천도(天道)》, 《천지(天地)》, 《천운(天運)》등인데, 이 문장들도 《내편》에 있지 않다고 하였다.

이 외에도 임계유는 또 《장자》의 문체와 《내편》의 사상특징 등을 분석하고 《내편》이 한대 초기의 작품이라고 생각하였다.(《장자탐원(莊子探源)》, 《철학연구(哲學硏究)》1962년 제2기에 기재)

장덕균(張德鈞)은 임계유의 관점에 반대하고, 《내편》은 한인(漢人)의 저작이 아니며 분명히 장자의 사상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임계유의 논거에 조목조목 반박하였다.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한 《사기(史記)》중 장자와 관련된 자료는, 장덕균의 생각으로는 사마천이 말한 장자의 “저서가 10여만 자가 된다(著書十餘萬言)”라고 말한 것은 전체 《장자》가 모두 장자의 작품으로 소위 《어부》등을 지었다는 것은 예를 든 것에 불과하므로 이것으로 인해 사마천이 단지 몇 편만이 장주의 저작이라 긍정했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다.(《〈장자 내편〉은 서한인의 저작인가?(〈莊子 內篇〉是西漢人的著作嗎?)》《철학연구(哲學硏究)》1961년 제5기에 기재)

풍우란(馮友蘭)은 장자의 철학을 연구하려면 반드시 내, 외, 잡편의 선입견을 타파하고 《소요유(逍遙游)》, 《제물론(齊物論)》을 위주로 하여야 하며, 다른 문장 중 이 두 편의 정신과 서로 합치되는 것도 인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논장자(論莊子)》, 1961년 2월 26일 《인민일보(人民日報)》)

근래에 장항수(張恒壽)가 이 문제에 대해 더욱 자세히 연구하였다. 그는 《소요유》, 《제물론》, 《대종사(大宗師)》, 《달생(達生)》4편 중의 대부분 장절이 장자의 전형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하였다.(《장자신탐(莊子新探)》)

토론 중에 대다수의 학자들이 《장자 천하(莊子 天下)》편에 서술된 장자 사상과 문풍을 확실히 장자의 저작이라는 근거로 삼았다.(임계유는 이러한 관점에 반대하지만, 믿을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였다) 《천하(天下)》편은 비록 장주가 스스로 지은 것은 아니지만 역시 도가학자 부류의 저작이다.

여기서 평한 장주의 사상 특징은 “위로는 조물주와 사귀고, 아래로는 삶과 죽음을 따돌리고 시작도 끝도 없는 자와 벗 한다(上與造物者游, 而下與外死生無終始者爲友)”, “홀로 천지와 정신을 주고받는다(獨與天地精神往來)”, “시비를 가려 꾸짖지 않으며 세속을 따라 동화된다(不譴是非, 以與世俗處)”는 것이다. 장주 문풍의 특징은 “황당무계하고”, “자유롭고”, “화려하고”, “괴이한” 것인데, 이러한 특징은 바로 《장자 내편(莊子 內篇)》에 나타난 특징이다.

따라서 《내편》을 장주 스스로의 저작이라고 하는 관점은 일정한 근거가 있는 것이다. 물론 《내편》이 장자의 저작이라 긍정하는 것은 결코 《내편》에 뒤섞인 부분이 없다는 말은 아니며 또한 《외편》과 《잡편》에 장자가 저작한 부분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다. 선진 철학자의 저작은 대부분 후세 사람들의 정리를 거치며, 제자들이 스승의 저작을 정리할 때 몇몇 단락을 부가하던 것은 통상 있어왔던 일이다. (장이민(張利民)) 안원전의21세기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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