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원전의 21세기담론-세상을 본다 미래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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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안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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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안원전 담론 381.약초를 널리 보급하여 질병을 치료한 다릉(茶陵:차릉)의 ‘세 가지 보물(三寶)’
안원전의 담론 381.


약초를 널리 보급하여 질병을 치료한

다릉(茶陵:차릉)의  ‘세 가지 보물(三寶)’  





다릉(차릉)의 ‘세 가지 보물’은 생강, 백지(白芷), 마늘이다.





사기(史記)에 기록하기를, 염제는 “처음으로 갖가지 약초를 맛보고 처음으로 의술과 약초를 사용했다.”고 한다. 염제는 오곡을 제배하는 것을 발명한 동시에 약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발명한 것이다.

《한비자․오두(韓非子․五蠹)》에서 말하기를, “상고시대에……백성들이 과실과 말씹조개를 먹어 비리고 악취가 나서 위를 상하게 하여 백성들이 질병이 많았다.”고 했다. 그때는 백성들의 수명이 짧고 죽는 사람도 많았다. 염제는 갖가지 약초를 맛보고 사람의 건강에 유익한 오곡 및 사람에게 해를 주는 초목과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초를 체험하고 판별해내어 “백성들에게 이로운 것은 취하고 해로운 것은 피하도록 했다.”

바로 《제왕세기(帝王世紀)》에서 말한 것과 같이 “천하에 오곡을 제배하고 그것을 먹는 것을 가르쳐 몸을 해쳐 죽는 일을 줄게 했고”, “약초를 공개하여 질병을 치료하여 요절하는 것을 막고 인명을 해치는 것을 구하여” “백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쓰고 알 수 있게 했다.”

그러한 상고 시대에 어느 누구도 약초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염제는 “약초를 널리 보급하여 질병을 치료하여” 사람들이 오래 살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굉장한 발견이었기 때문에 선민들은 그에게 ‘약신(葯神)’이라는 명예를 부여했다.

질병을 치료하는 약초는 결코 손 가는대로 즉석에서 쉽게 얻은 것이 아니고, 염제가 질병의 위협에 직면하여 당시 약초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그가 백성들의 질병에 대한 깊은 동정을 품고 철저히 실천하고 끊임없이 탐색하여 영감을 창조하고 진작하여 발명한 것이다. 오늘날까지 염릉(炎陵) 주위의 민간에는 여전히 염제가 당시에 백성들의 건강을 위해서 괴로움도 마다않고 산 넘고 물 건너 깊은 산 험한 고개에서 약초를 식별하는 수많은 전설이 전해내려 오는데 그 중 가장 사람을 매료시키는 것은 바로 “다릉(茶陵)의 ‘세 가지 보물’”에서 유래된 전설이다.

다릉의 ‘세 가지 보물’은 생강, 백지(白芷), 마늘이다.

전해오는 바에 따르면, 옛날에 사람들은 의술과 약초를 알지 못하여 일단 병이 나면 그대로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루는 염제가 군락의 백성 중에서 어떤 백성이 질병을 얻어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너무 괴로웠다. 그러다가 자신을 따라다니던 사랑스러운 삽살개를 보니 털빛이 빛나고 고개를 저으며 꼬리를 흔드는 게 기색이 아주 좋았고 이제까지 병에 걸리지 않았다.

그는 삽살개가 먹는 음식이 사람이 먹는 것과 같은 것 외에 다른 것은 사람이 먹지 못하는 풀, 나무, 줄기, 잎을 먹는데, 설마 이러한 것들이 병을 방지하고 치료할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 속의 신비를 밝혀내기 위해서 염제는 삽살개를 데리고 여기저기를 두루 다니며 개가 어떤 것들을 먹는지, 먹은 후에 어떤 반응이 있는지를 자세히 관찰하고, 그런 후에 자신이 다시 직접 맛을 보고 자신의 반응을 체험했다.



호남성 염릉현의 염제릉묘 앞 사당은 생각보다 조성이 잘 되어 있었고 주위의 산수풍광이 무척 아름다왔다. 염제신농은 강씨 성으로 그 어머니 임사가 화양에서 노닐다가 신룡에 감응해 발이생제하고(신농임금을 낳고) 인신우수(몸은 사람 머리는 소)로 화(불)의 덕으로 천하에 왕노릇했다. 처음 호북 수현에서 도읍하여 후에 산동성 곡부(공자고향)로 천도해 120년 재위에 있었으며 뢰사(쟁기뢰 보습사)를 발명하고 백성에게 농경을 가르쳤으며, 취화교시하고(재물을 거두어 저자를 열고) 백초를 맛보아 의약을 제조하시니(한의학 시조) 호남성 차릉(다릉:뇌현)에서 붕어해 장사지내졌다.


하루는 바람이 온화하고 햇빛이 따사로워 날씨가 유달리 쾌청한 날 염제는 삽살개를 데리고 그 해의 다향(茶鄕) 철갑산(鐵甲山)에서 도보로 미수(洣水) 강가의 녹원피(鹿原陂)에 와서 산 위의 도처에 기이한 꽃과 풀들이 자라 있고 고목이 하늘까지 뻗어있으며 갖가지 새들이 지저귀는 좋은 경치를 보고 아주 기뻤다.

염제는 걸으면서 자연의 풍광을 감상하며 녹원피 위의 산에서 아주 멀리까지 동굴이 없는 사형리(獅形里)라고 불리는 산지까지 걸어가는데,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고 큰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곧이어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염제와 삽살개는 온 몸이 다 젖어 연신 부들부들 떨었다. 마침 비바람을 피할 곳을 찾고 있던 차에 갑자기 바람이 잦아들고 비가 멎으며 날씨가 맑아졌다.

염제는 계속해서 산 위를 오르는데 막 산허리쯤 올랐을 때 오한이 나고 얼굴이 붓고 현기증이 나며 온몸이 무력해지고 힘이 빠져 서있기조차 힘들었다. 이때 삽살개가 마침 풀의 뿌리를 먹고 있었는데, 먹고 난 후 머리를 쳐들고 꼬리를 흔들며 매우 맛있는 듯이 보였고 기색이 매우 좋아보였다. 염제도 즉시 한 뿌리를 뽑아 웅덩이에 고인 물에 씻은 후 풀밭에 앉아 잘근잘근 씹기 시작했다. 씹으니 순간 매운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지며 온몸에 열이 나고 땀이 나더니 현기증이 즉시 사라지고 식욕이 크게 증진되고 가슴이 편안해지며 정신이 크게 진작되었다.

염제는 즉시 자신의 성씨를 따서 이 풀뿌리에 ‘생강’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그 뜻은 이 풀뿌리를 씹어 먹은 후에 두 번째의 생을 얻었다는 의미였다. 며칠이 지나 염제는 녹원피에서 부근의 산지에 가 초목식물을 맛을 보다가 온 산과 들의 과실 중에 한 과실을 여태 먹어본 적이 없어 몇 개를 따다 맛을 보았는데 비록 맛은 없었지만 연달아 네다섯 개를 먹었다.

그가 나무그늘 아래서 쉬고 있는데 배가 더부룩해지고 두통과 구토가 나기 시작했다. 염제는 아마도 이 과실이 독이 있어 먹을 수 없는 것이었구나 생각하고 급히 생강을 씹어 먹었지만 두통과 구토는 멎지 않았다. 그때 그는 땅에서 흰 꽃이 핀 향기 나는 풀을 보았는데 포기 끝의 과육을 뽑아보니 희고도 부드러웠다. 염제가 이것을 먹자 조금 지나 머리가 안 아프고 구토 역시 그쳤다. 따라서 그는 이 풀을 ‘백지’(白止: 후에 ‘白芷’라고 바꿈)라고 이름지었다.

어느 해 여름의 어느 날, 염제는 시중드는 신하인 우사(雨師), 적송자(赤松子)를 이끌고 다향의 운양산(雲陽山)에 가서 갖가지 풀들을 맛보는데 적송자가 그만 이질에 걸렸다. 염제는 풀의 끝과 포기 끝에 모두 머리가 자라나 있는 풀을 찾아내어 적송자의 병을 치료하여 주었고, 이 풀을 ‘대쌍뇌(大雙腦)’라 이름 하였고 후에 ‘대산뇌(大蒜腦)’로 바뀌었고 약칭 ‘대산(大蒜: 마늘)’이라 한다.

염제는 ‘생강’, ‘백지’, ‘마늘’이 능히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안 후, 백성들에게 전수하여 시험하니 과연 병을 물리쳤으며 신속하게 효험이 나타났다. 이때부터 백성들에게 다향의 큰 면적에서 재배하는 것을 가르쳐 이후에 천하에서 유명한 다릉의 ‘세 가지 보물’이 되었다. 그 후 염제는 세심하게 연구를 더하여 약초가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 발견에 더욱 힘을 쏟았다.

이렇게 하여 서로 다른 병세에 따라서 오랫동안의 갖가지 약초를 맛본 경험을 통해 약초가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을 발명하여 이로부터 풀이 쓴맛이 나는 것은 냉할 때에 좋고, 매운 맛이 나는 것은 열이 많을 때에 좋고, 단맛이 나는 것은 보양에 좋으며, 신맛이 나는 것은 식욕증진에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시에 그는 백성들에게 다른 약초를 식용하여 서로 다른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가르쳐 백성들이 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이 많이 적어졌다. 고 서적인 《죽서기년․전편(竹書紀年․前編)》의 기록에 따르면, 그 해에 염제 신농은 “약초를 널리 보급해 질병을 치료하고” 또한 대나무에 “초목의 맛으로 아는 처방서(味嘗草木作方書)”를 새겼다고 한다. 이것은 인류 의약 과학의 생산과 형성의 효시였다고 말할 수 있다.(안원전의 21세기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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