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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하버드 대학 한국학 연구소 마크 바잉톤 박사-한국 고대사에 반해 역사 바로잡기










한국 고대사에 반해 역사 바로잡기 앞장


[포커스신문사 | 김영균 취재위원ㆍ이동호기자 2010-03-17 10:11:44]

 


 


 








■ 미 하버드 대학 한국학 연구소  마크 바잉톤  박사


“한국 고대사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더욱 많은 서구 학자들과 한국 학자들이 힘을 합쳐 고대 한국사 바로잡기에 나서야 할 때다”라고 마크 바잉톤 박사(Mark Byingtonㆍ사진)는 주장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 한국학 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한국 고대사 프로젝트(Early Korea Project)의 소장인 바잉톤 박사를 만나 세계화 시대에 한국 고대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주한미군 근무 계기로 한국 역사에 관심
잘못된 고구려 정보가 韓ㆍ中사이 갈라놔
한국 체험ㆍ국제 콘퍼런스 개최 등 활발


-고구려 문화,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개인적으로 27년 전 주한미군 근무를 계기로 한국과 인연을 맺으면서 고구려와 부여의 역사 및 고고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 고구려 문화와 역사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중요한 연구주제다. 하버드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고구려 역사를 주제로 연구하고 싶었는데 이 분야를 연구한 교수나 영어로 쓰인 교과서도 부족해서 개척하다시피 했다.

-고구려 역사가 중요한 이유는.


▶우선 미국, 일본, 중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고구려에 대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원한다.  고구려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정보가 한국과 중국의 사이를 갈라놓았고 미국과 일본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위키피디아에 나오는 고구려 관련 정보 중 90% 이상이 부정확할 정도다. 그래서 80년 중반부터 고구려와 부여에 대해서 연구를 해왔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버드 대학 한국학 연구소와 한국 고대사 프로젝트를 소개한다면.

▶하버드 대학에서 한국학 연구 및 한국 사회에 대한 한국 학생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데이비드 매켄 박사가 총책임을 맡고 있고 카터 에커트 박사와 김선주 교수가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 때는 하버드 대학생들을 국내 대학으로 보내서 한국을 체험하게 하기도 한다. 하버드 학생들은 이화여대, 서울대 및 서울시립대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는 식인데, 모든 강의는 영어로 이루어지며 한국학생들의 영어수준은 최상위권이다.

구체적으로 한국 고대사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고구려 및 부여의 문화, 역사와 고고학을 토론하고 연구한다. 연구 결과는 국제 콘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서 중국, 일본, 한국 및 미국 학자들이 발표하고 책을 출판한다.

-하버드 대학 서머 프로그램에 입학하는 조건은.

▶기본적으로 학점과 시험점수가 중요한데, 에세이도 매우 중요하다. 유창한 영어 말하기 능력은 기본이고 글쓰기 실력도 뛰어나야 한다. 에세이 평가기준은 창의성, 독창성, 설득력, 논리성 등이다.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간결하게, 논리적으로, 생생하고 설득력 있게 작성하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버드 대학에서는 비판적인 사고와 종합적, 체계적 분석능력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현재 하버드 대학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은 한국인 교수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는 덕분에 앞으로 한국 교육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본다.

-한국 역사 연구를 통해서 본 한국인의 특징이 있다면.

▶한국인은 애국심이 강한 민족이다. 조국에 대한 애정, 존경, 믿음, 애착 덕분에 역사상 수없이 닥친 국난을 매번 잘 극복하고 엄청난 변화와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한국인의 따뜻함, 정, 성실함, 능력, 지능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생각하고 한국 국민들은 앞으로 더욱 큰 자부심과 애국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버드 대학 한국학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한국 고대사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한국 고대사 교육을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


바잉톤 박사는 노스플로리다 대학을 거쳐 하버드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하버드 대학 동아시아 학과에서 고구려 및 부여의 역사와 고고학을 가르치고 있다.
 
/김영균 취재위원ㆍ이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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