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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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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로 천하를 낚은 강태공의 조상



















낚시로 천하를 낚은 강태공의 조상은 누구인가? (3부)
강씨의 조상은 염제신농인가? 아니면 치우천왕인가?
 

성훈 컬럼리스트





아래 글은 본 시리즈의 (3부)입니다.
(1부) 섬서성 서안 서쪽까지 점령한 단군조선
(2부) 은나라를 멸한 주나라도 단군조선의 제후국 
 

주나라 문왕과 강태공의 만남 

어느 날 서백이 사냥을 나가기 전 이번 사냥에서 어떤 짐승이 잡힐 것인가를 점을 쳐보았다. 그런데 역관이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서백이 재차 "무엇이 잡히겠는가?" 하였더니 역관은 "용도 아니고 이무기(蛟龍)도 아니며, 곰이나 범 따위의 짐승도 아닌 사람이 잡힙니다. 천하의 으뜸가는 패왕의 보좌가 될 만한 인물을 얻을 것입니다." 하였다. 

이날 사냥에서 서백은 토끼 한 마리도 못 잡고 위수(渭水) 강가를 지나는데 웬 노인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서백은 그가 비범한 사람임을 육감으로 느끼고는 낚시를 하는 노인에게 다가가 물었다. "낚시를 즐겨하시는가 봅니다?" 그러자 노인이 천천히 입을 열어 대답했다. "어떤 일을 할 때 군자는 뜻을 얻음을 즐기고 소인은 이익을 얻음을 즐깁니다. 낚시질을 하고 있는 것도 이와 비슷하며 지금 저는 고기를 낚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서백이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지금 낚시질을 하는 것이 무엇과 비슷한지 자세히 말씀해주시오." 하니 태공이 다시 대답했다. "낚시에는 세 가지의 심오한 이치가 숨어 있습니다.
첫째는 미끼로써 고기를 낚는 것인데 이는 녹을 주어 인재를 취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둘째는 좋은 먹이로써 더욱 큰 고기를 낚을 수 있는 법인데 이는 인재에 녹을 많이 주면 줄수록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 충성스런 신하가 나오는 이치와 같습니다.
셋째는 물고기는 크기에 따라 요리법이 다르듯이 인재의 성품과 됨됨이에 따라 벼슬을 달리하여 맡기는 이치와 같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  강태공이 주 문왕을 낚는 낚시를 했다는 위수변.


서백은 낚시하던 노인과 잠시 나눈 대화에서 그 인물됨을 알아보고 수레에 태워 돌아와 스승으로 모셨다. 서백이 "일전에 저의 돌아가신 부친이신 태공(太公)께서 말하시기를, "세상 이치를 통달한 분이 주나라에 와서 우리 주나라가 그로 인해 일어난다."고 하시더니, 선생께서 바로 그 분이 아니십니까?"라고 하였다.

그래서 ‘태공이 오랫동안 바랐던 사람’이라는 뜻으로 태공망(太公望)이라 하면서 사부(師父)로 삼았기 때문에 사상부(師尙父) 또는 태공이라고 했다. 지금도 한가로이 낚시를 드리우고 세월을 기다리는 낚시꾼을 강태공(姜太公)이라 한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기다리며 천하를 낚은 이 노인은 바로 고향인 동해(東海)에서 생계능력이 없다고 아내에게 구박받다가 마누라도 떠나고 본인도 고향을 떠나 이곳(섬서성 서안 서쪽)에 와 머물던 강상(姜尙)이었다. 이때 강상의 나이가 거의 80세였다고 한다. 

강태공(姜太公)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강상은 일명 여상(呂尙)이라고도 한다. 경세가, 병법가로 알려져 있으며 주나라를 도와 은나라를 멸한 일등공신이다. 동해(東海)사람으로 사악(四岳)의 후손이다. 원래 성은 강(姜)이고 이름은 상(尙)인데 그 윗대 조상들이 여(呂) 땅에 봉해졌으므로 여상(呂尙)이라고도 한다. 자는 자아(子牙)이다. 

강상은 젊어서 선도(仙道)에 마음을 두어 32세 때 곤륜산에 입산하여 수도를 했으나 도(道)를 이루지 못하고 72세 때 스승의 명에 따라 하산하였다. 40여 년 간 수도생활을 하다 보니, 친척도 친구도 모두 없어지고 생계유지도 막연하였다. 생각 끝에 과거 결의형제를 맺었던 송이인(宋異人)이 살고 있는 은나라 도읍 조가(朝歌)를 찾아가 몸을 의지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   강태공기념관에 있는 여상의 소상. 나이 80에 천하를 낚는 인물이다.  


은나라 수도인 조가가 어디인지 <중국고대지명대사전>으로 찾아보면 아래와 같다.
古沫邑,帝乙所者,(按今本竹书纪年,武乙三年自殷迁于河北,十五年自河北迁于沫,帝王世纪,帝乙复济河北徙朝歌,罗振玉殷虚书契考释云,以卜辞证之,迁沫必在帝乙之世,竹书误,)周武王灭殷,封康叔为卫国,《书酒诰》明大命于妹邦,《孔传》“纣所都朝歌以北是也,”项羽立马邛为殷王,都朝歌,即此,汉置县,三国魏置朝歌郡于此,寻废郡,故城在今河南淇县东北,隋移治,改为卫县。(고성은 하남성 기현 동북으로 수나라 때 위현으로 바꿨다.) 

(2부)에서 은 주왕의 폭악함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은 주왕이 기수(淇水)를 건너려는 노인의 종아리를 잘랐다는 기수가 바로 이곳 기현을 흐르는 강이다. 그리고 이곳은 바로 강태공의 고향이기도 하며, 강태공이 제나라 제후로 봉해진 땅이기도 하다. 그런데 강태공은 동해가 고향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강태공의 고향에 대해서는 4부에서 상세히 언급한다)
 












▲    산동성 임치와 제남에 있는 강태공의 묘는 가짜 묘이다. 임치라는 지명이동을 통한 역사왜곡일 뿐이다.


강태공의 조상은 누구인가?

강태공 여상의 원래 성은 강(姜)씨이다. 그러한 강태공의 조상이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사마천이 쓴 <사기 제태공세가>의 기록에 따르면, 강태공은 동이족(東夷族)이었다고 기록하였다. 따라서 고구려의 강이식장군을 시조로 하는 한국의 진주 강씨가 그의 후손일 가능성이 무척 높다. 

그러면서 사마천은 중국의 조상인 삼황오제에 대해 설명하면서 삼황의 하나인 염제신농(炎帝神農)은 소전(少典)의 아들로 “강수(姜水)에서 살았기 때문에 성을 강(姜)씨로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역도원의 <수경주>에서도 다음과 같이 <사기>와 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水经注》岐水东流迳姜氏城南为姜水 ,炎帝神农氏长于姜水,因以姜为姓。) 그런데 과연 그럴까?

우선 그러한 강수가 어디인지 <중국고대지명대사전>으로 찾아보면
“강수는 기수로 섬서성 기산현 서쪽에 있으며, 기산에서 발원한다. 남쪽으로 흘러 횡수와 합쳐져 옹으로 들어간다. (姜水 : 即岐水,在今陕西岐山县西,源出岐山,南流合横水入于雍,《水经注》岐水东流迳姜氏城南为姜水)”
즉 (1부)와 (2부)에서 숱하게 언급된 섬서성 서안 서쪽에 있는 빈.기(邠.岐) 지역에 있는 작은 강이다.
 












▲    강수의 위치는 서안 서쪽에 있는 기산에서 발원하는 작은 강이다. 이곳이 빈.기로 치우천왕부터 우리의 땅이었다.


 
그런데 <한단고기>의 기록에 따르면, 신농은 소전(少典)의 아들이고, 소전은 소호와 함께 모두 고시(高矢)씨의 방계이다. 소전은 배달국 8대 안부련한웅의 말기에 명을 받고 강수(姜水)에서 병사들을 감독했다. 이 때 따라간 아들 신농(神農)이 주변의 온갖 약초를 맛보고 동양의학의 시조가 되고, 태호의 여동생 여와(女媧)의 뒤를 이어 제후가 된다고 하며, 

또한 <태백일사 신시본기>에서는 “옛날 여상도 역시 치우씨의 후손이다. 때문에 역시 성이 강씨이다. 치우가 강수에 살았기 때문에 자손들을 모두 강씨로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느 기록이 옳을까? 강태공은 염제의 자손일까? 치우천왕의 후손일까? 분명한 것은 치우가 염제신농의 후손은 아니다.

 필자는 강씨는 염제신농에서 나온 성이 아니라 치우천왕으로부터 시작된 성으로 본다. 그 이유는 한족(漢族)인 사마천 자신이 쓴 <사기 제태공세가>에서 분명히 강태공은 동이족(東夷族)이라고 언급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염제신농도 동이족이었다고 적었어야 옳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사마천은 염제신농이 동이족이었다고 쓰지 않았다.

만약 자신의 기록대로 염제신농이 강씨의 원조(原祖)라면 강태공을 동이족이라고 쓸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사람들로부터 ‘역사의 아버지’로 칭송되고 있는 사마천은 하화족(夏華族)들의 삼황오제도 그 뿌리가 동이족에서 가지 쳐나온 곁가지임을 아마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실대로 적지 않았는데 고의이거나 차마 사실대로 적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사마천은 강씨인 강태공을 동이족이라고 했기 때문에 동이족의 조상인 치우천왕이 섬서성 서안 서쪽에 있는 강수(姜水)를 점령했다고 적은 <한단고기>의 기록이 옳은 것이다. 그리고 섬서성 서안 서쪽의 빈.기는 치우천왕 이후로 줄곧 동이족인 배달국과 단군조선의 영토였던 것이다. 
 












▲   전쟁의 신이었던 치우천왕은 투구 문양 등에도 많이 남아있고, 붉은 악마의 엠블렘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치우천왕은 황제헌원에게 73번을 싸워 모두 이겼고 마지막 탁록전투에서 헌원을 사로잡고 항복을 받고는 신하로 삼았다. <사기>에서는 반대로 기록하고 있으나, 한고조 유방이 전쟁하러 나가기 전 치우천왕의 사당(치우사)을 들러 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기>의 기록이 잘못된 것이 확실하다. 그런데 문제는 치우천왕 같은 이런 위대한 조상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기네 조상인지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일제 식민사학이 단군을 신화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이전의 치우는 도깨비로나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식민사학계가 계속 존재하는 한 민족정기는 되살아나지 않고 갈수록 말살될 것이다. 식민사학계는 일제의 ‘조선사편수회’의 복사판이기 때문에 빨리 뽑아내야 할 충치와도 같은 존재들이다.  


원본 기사 보기:hinews.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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